<앵커멘트>
대지진이 휩쓸고 간 일본열도는 해안가 도시에 해일이 밀려들면서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또 도로와 다리가 끊어지고 도시 전체가 불길에 휩싸이면서 주민들이 공포에 휩싸였습니다.
김성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도심 전체가 거대한 화마에 휩싸였습니다.
진원지에서 95km가량 떨어진 인구 7만 4천 명의 미야기현 게센누마시에 화재가 시작된 것은 그제 오후 5시쯤, 지진 해일로 전복된 어선용 연료탱크에서 기름이 새면서 불길이 옮겨 붙어 도시 전체로 번졌습니다.
<녹취>스가와라 시게루 (게센누마시 시장):"날이 밝은 뒤 높은 지대에서 시내 모습을 둘러봤습니다. 상상을 초월하는 광경이었습니다."
이바라키현에서 지진해일에 짓다만 다리가 동강났고, 수출하기 위해 주차돼 있던 차량들은 불길에 휩싸지만 누구도 불을 끌 엄두를 내지 못합니다.
정유 공장과 주택에서도 사흘째 불길이 솟구치고 있습니다.
일본 동북부 항구도시엔 거대한 해일이 밀려왔습니다.
해일에 떠밀리던 선박들은 도심지 한 가운데까지 떠내려 왔고 제방 붕괴로 해안도시가 순식간에 물에 잠기기도 했습니다.
피해가 잇따르면서 일본의 대표적 미항 하코다테에선 여진에 대비해 주민 3만 명에 대한 대피령이 떨어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여진으로 해안가 제방과 댐에 대한 붕괴 위험이 점점 높아지고 있어 주민들의 공포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성주입니다.
대지진이 휩쓸고 간 일본열도는 해안가 도시에 해일이 밀려들면서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또 도로와 다리가 끊어지고 도시 전체가 불길에 휩싸이면서 주민들이 공포에 휩싸였습니다.
김성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도심 전체가 거대한 화마에 휩싸였습니다.
진원지에서 95km가량 떨어진 인구 7만 4천 명의 미야기현 게센누마시에 화재가 시작된 것은 그제 오후 5시쯤, 지진 해일로 전복된 어선용 연료탱크에서 기름이 새면서 불길이 옮겨 붙어 도시 전체로 번졌습니다.
<녹취>스가와라 시게루 (게센누마시 시장):"날이 밝은 뒤 높은 지대에서 시내 모습을 둘러봤습니다. 상상을 초월하는 광경이었습니다."
이바라키현에서 지진해일에 짓다만 다리가 동강났고, 수출하기 위해 주차돼 있던 차량들은 불길에 휩싸지만 누구도 불을 끌 엄두를 내지 못합니다.
정유 공장과 주택에서도 사흘째 불길이 솟구치고 있습니다.
일본 동북부 항구도시엔 거대한 해일이 밀려왔습니다.
해일에 떠밀리던 선박들은 도심지 한 가운데까지 떠내려 왔고 제방 붕괴로 해안도시가 순식간에 물에 잠기기도 했습니다.
피해가 잇따르면서 일본의 대표적 미항 하코다테에선 여진에 대비해 주민 3만 명에 대한 대피령이 떨어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여진으로 해안가 제방과 댐에 대한 붕괴 위험이 점점 높아지고 있어 주민들의 공포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성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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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타고 잠기고…일본 열도 ‘초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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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03-13 06:46:23
<앵커멘트>
대지진이 휩쓸고 간 일본열도는 해안가 도시에 해일이 밀려들면서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또 도로와 다리가 끊어지고 도시 전체가 불길에 휩싸이면서 주민들이 공포에 휩싸였습니다.
김성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도심 전체가 거대한 화마에 휩싸였습니다.
진원지에서 95km가량 떨어진 인구 7만 4천 명의 미야기현 게센누마시에 화재가 시작된 것은 그제 오후 5시쯤, 지진 해일로 전복된 어선용 연료탱크에서 기름이 새면서 불길이 옮겨 붙어 도시 전체로 번졌습니다.
<녹취>스가와라 시게루 (게센누마시 시장):"날이 밝은 뒤 높은 지대에서 시내 모습을 둘러봤습니다. 상상을 초월하는 광경이었습니다."
이바라키현에서 지진해일에 짓다만 다리가 동강났고, 수출하기 위해 주차돼 있던 차량들은 불길에 휩싸지만 누구도 불을 끌 엄두를 내지 못합니다.
정유 공장과 주택에서도 사흘째 불길이 솟구치고 있습니다.
일본 동북부 항구도시엔 거대한 해일이 밀려왔습니다.
해일에 떠밀리던 선박들은 도심지 한 가운데까지 떠내려 왔고 제방 붕괴로 해안도시가 순식간에 물에 잠기기도 했습니다.
피해가 잇따르면서 일본의 대표적 미항 하코다테에선 여진에 대비해 주민 3만 명에 대한 대피령이 떨어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여진으로 해안가 제방과 댐에 대한 붕괴 위험이 점점 높아지고 있어 주민들의 공포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성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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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주 기자 flying9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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