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다피軍, 미스라타 탈환 시도

입력 2011.03.13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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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아의 카다피 진영이 동부의 석유수출항 도시 라스 라누프를 탈환한 데 이어 서부 미스라타에 대한 공격에 나섰습니다.

리비아 반정부군 관계자는 카다피 정부군이 미스라타에서 10㎞ 떨어진 지점에서 진입을 시도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미스라타는 트리폴리에서 200㎞ 떨어진 곳으로 서부 지역 중 유일하게 반정부군이 세력을 장악하고 있습니다.

앞서 리비아 정부군은 전투기를 동원한 공습과 탱크를 앞세운 지상군 등의 투입으로 라스 라누프를 탈환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22개 회원국을 둔 아랍연맹은 이집트 카이로에서 긴급회의를 열고 리비아 영공에 대한 '비행금지구역' 설정을 지지했습니다.

또 리비아 국민을 보호하기 위해 반정부군을 이끄는 국가평의회와 접촉할 채널을 열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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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다피軍, 미스라타 탈환 시도
    • 입력 2011-03-13 07:06:31
    국제
리비아의 카다피 진영이 동부의 석유수출항 도시 라스 라누프를 탈환한 데 이어 서부 미스라타에 대한 공격에 나섰습니다. 리비아 반정부군 관계자는 카다피 정부군이 미스라타에서 10㎞ 떨어진 지점에서 진입을 시도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미스라타는 트리폴리에서 200㎞ 떨어진 곳으로 서부 지역 중 유일하게 반정부군이 세력을 장악하고 있습니다. 앞서 리비아 정부군은 전투기를 동원한 공습과 탱크를 앞세운 지상군 등의 투입으로 라스 라누프를 탈환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22개 회원국을 둔 아랍연맹은 이집트 카이로에서 긴급회의를 열고 리비아 영공에 대한 '비행금지구역' 설정을 지지했습니다. 또 리비아 국민을 보호하기 위해 반정부군을 이끄는 국가평의회와 접촉할 채널을 열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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