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구조대, 일본 도착…미야기에 본부 설치

입력 2011.03.15 (08:04) 수정 2011.03.15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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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대재앙이 닥친 일본을 돕기 위한 국제사회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습니다.

우리 119 구조대도 어젯밤 일본에 도착해 본격 구조활동에 들어갔습니다.

정연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거대한 쓰레기장이 돼 버린 마을에서 구조 작업이 한창입니다.

하지만 상상을 뛰어넘는 피해 규모에 끊이지 않는 여진과 화재까지, 어디서부터 손을 대야할지조차 난감할 뿐입니다.

이처럼 도움이 절실한 일본을 돕기 위해 전 세계 88개 국가가 나섰습니다.

우리 정부가 파견한 119 구조대도 어젯밤 일본에 도착했습니다.

대원 106명과 구조견 2마리로 구성된 119구조대는 최대 피해지역인 미야기현 센다이 시에 본부를 마련하고, 앞으로 2주 동안 실종자 수색작업을 벌입니다.

미국도 항공모함을 피해지역에 보냈고, 일본과 영토분쟁 등으로 갈등을 빚어온 중국과 지난달 강진으로 수백 명이 숨진 뉴질랜드도 구조대를 급파했습니다.

<녹취> "일본인들에게 희망을 선물해야 합니다."

일본에 직접 갈 수 없는 이들도 일본 대사관을 찾아 헌화하거나 인터넷 UCC 등을 통해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거리와 인종에 상관없이 전 세계가 일본의 고통과 슬픔을 나누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연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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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19구조대, 일본 도착…미야기에 본부 설치
    • 입력 2011-03-15 08:04:21
    • 수정2011-03-15 08:2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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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대재앙이 닥친 일본을 돕기 위한 국제사회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습니다. 우리 119 구조대도 어젯밤 일본에 도착해 본격 구조활동에 들어갔습니다. 정연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거대한 쓰레기장이 돼 버린 마을에서 구조 작업이 한창입니다. 하지만 상상을 뛰어넘는 피해 규모에 끊이지 않는 여진과 화재까지, 어디서부터 손을 대야할지조차 난감할 뿐입니다. 이처럼 도움이 절실한 일본을 돕기 위해 전 세계 88개 국가가 나섰습니다. 우리 정부가 파견한 119 구조대도 어젯밤 일본에 도착했습니다. 대원 106명과 구조견 2마리로 구성된 119구조대는 최대 피해지역인 미야기현 센다이 시에 본부를 마련하고, 앞으로 2주 동안 실종자 수색작업을 벌입니다. 미국도 항공모함을 피해지역에 보냈고, 일본과 영토분쟁 등으로 갈등을 빚어온 중국과 지난달 강진으로 수백 명이 숨진 뉴질랜드도 구조대를 급파했습니다. <녹취> "일본인들에게 희망을 선물해야 합니다." 일본에 직접 갈 수 없는 이들도 일본 대사관을 찾아 헌화하거나 인터넷 UCC 등을 통해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거리와 인종에 상관없이 전 세계가 일본의 고통과 슬픔을 나누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연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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