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 주변 교민 피폭 노출 방지 총력”

입력 2011.03.15 (17:2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후쿠시마 원전 주변에 긴급 대피령이 내려진 가운데, 우리 정부는 교민들이 피폭 위험에 노출되지 않도록 하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외교부 중계차 연결합니다.

<질문>

송영석 기자! 원전 주변에 우리 교민들도 거주하고 있을 터라서 우려스러운데요, 상황 어떤가요?

<답변>

네, 일본 정부가 외출을 하지 말 것을 당부하는 지역이 후쿠시마 제1원전 반경 20에서 30킬로미터 사이인데요.

이 구역 내에 우리 교민 20~30명 정도가 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이 일대는 이미 일본 정부가 외출 자제령을 내렸지만 정부가 다시 추가 권고를 내렸습니다.

가능한 한 멀리 대피하라는 것입니다.

외교부는 이러한 내용의 공지를 주일대사관 등의 홈페이지에 게시를 하고, 또, 한인회나 민단, 유학생회 등에 계속해서 연락을 취해 정부의 권고 사항을 따라 줄 것을 거듭 당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우리 긴급구조대는 오늘 오전부터 피해가 컸던 센다이 지역에서 일본 경찰과 조를 나눠 생존자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도시 전체가 폐허로 변해 일본 측도 수습에 나서지 못했던 곳에 일본 경찰과 함께 투입됐는데요.

일단은 구조에 초점을 두고 있어 시신 수습 작업 등은 진도를 내지 못하는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구조대는 내일 특히 교민들이 많이 사는 센다이와 미야기현 지역에서 구조 활동을 벌일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외교부에서 KBS 뉴스 송영석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원전 주변 교민 피폭 노출 방지 총력”
    • 입력 2011-03-15 17:24:33
    뉴스 5
<앵커 멘트> 후쿠시마 원전 주변에 긴급 대피령이 내려진 가운데, 우리 정부는 교민들이 피폭 위험에 노출되지 않도록 하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외교부 중계차 연결합니다. <질문> 송영석 기자! 원전 주변에 우리 교민들도 거주하고 있을 터라서 우려스러운데요, 상황 어떤가요? <답변> 네, 일본 정부가 외출을 하지 말 것을 당부하는 지역이 후쿠시마 제1원전 반경 20에서 30킬로미터 사이인데요. 이 구역 내에 우리 교민 20~30명 정도가 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이 일대는 이미 일본 정부가 외출 자제령을 내렸지만 정부가 다시 추가 권고를 내렸습니다. 가능한 한 멀리 대피하라는 것입니다. 외교부는 이러한 내용의 공지를 주일대사관 등의 홈페이지에 게시를 하고, 또, 한인회나 민단, 유학생회 등에 계속해서 연락을 취해 정부의 권고 사항을 따라 줄 것을 거듭 당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우리 긴급구조대는 오늘 오전부터 피해가 컸던 센다이 지역에서 일본 경찰과 조를 나눠 생존자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도시 전체가 폐허로 변해 일본 측도 수습에 나서지 못했던 곳에 일본 경찰과 함께 투입됐는데요. 일단은 구조에 초점을 두고 있어 시신 수습 작업 등은 진도를 내지 못하는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구조대는 내일 특히 교민들이 많이 사는 센다이와 미야기현 지역에서 구조 활동을 벌일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외교부에서 KBS 뉴스 송영석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