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워봅시다] 건강 승마 ② 재활 치료에 좋은 ‘보법’

<앵커 멘트>



건강 승마 배우기 두 번째 시간입니다!



오늘은 방향 전환과 속보 등을 배워볼 텐데요~



승마가 지체 장애인들의 재활뿐만 아니라 자폐 아동들의 심리 치료에도 효과적이라고 하거든요?!



화면으로 확인해보시죠!



<리포트>



실내 승마장 안으로 어머니의 손을 잡은 아이가 걸어들어옵니다.



재활 승마 치료를 받고 있는 5살 양세진 어린입니다.



<인터뷰> 신정순(재활승마 교관) : "(세진이의 변화?) 혼자 걷는 거는 잘 못하는 상태였어요. 점차 타면서 걸음걸이도 예뻐지고 중심도 많이 잡힌 편이에요."



재활 치료 1년 째 뇌병변 장애를 앓고 있는 세진이의 운동 능력과 심리 상태가 눈에 띄게 좋아졌습니다.



<인터뷰> 이은정(양세진 어머니) : "신체적으로 정신적으로 자신감이 충만해지는 것 같더라고요."



한국 마사회는 찾아가는 재활승마를 실기하고 있고...



승마 선진국에선 자폐아들의 심리치료에 널리 활용되고 있습니다.



가장 기본적인 보법인 평보!!



<인터뷰> 송상욱(승마 국가대표) : "(올바른 자세의 중요성?) 자세가 흐트러지면 말이 정확한 보법을 행할 수 없게 됩니다."



상체는 항상 수직으로 유지하는데요.



<인터뷰> 송상욱(승마 국가대표) : "(초보자들의 주의점?) 초보자들이 말을 탔을 때 하체가 가장 어려운데요. 발목을 부드럽게 해서 뒤꿈치를 내리는 것이 가장 핵심입니다."



방향전환을 할 때는 원하는 방향으로 고삐를 당기는데요.



이때 어깨가 기울지 않게 주의합니다.



초보자들이 방향을 전환할 때 종종 말이 멈추는 경우가 있는데요.



이때는 양발로 말의 몸을 계속 자극해줘야 합니다.



다음은 평보 보다 조금 빠른 속보!



<인터뷰> 송상욱(승마 국가대표) : "(잘못된 속보 자세?) 속보를 하게 되면 반동이 생기는데요. 이때 초보자들은 고삐를 당겨서 중심을 잡으려고 합니다."



고삐를 힘주어 당기면 상체가 앞으로 쏠리게 되는데요.



<인터뷰> 송상욱(승마 국가대표) : "(올바른 속보 자세? 유연한 발목을 가져야 되며 유연한 상체를 가져야만 이 반동을 엉덩이로 잘 흡수할 수가 있습니다."



항상 상체를 세워줘야 합니다.



<인터뷰> 송상욱(승마 국가대표) : "승마는 동물과 함께 하는 운동입니다. 말과의 호흡을 맞추도록 보법과 자세를 계속 연습하신다면 여러분 모두 훌륭한 기수가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