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반쪽짜리 회생’

입력 2011.03.15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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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쌍용자동차가 법정 관리에서 벗어나 새로운 출발을 선언했습니다.

그러나 복직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등 아직 풀어야 할 과제가 많습니다.

이재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2년 만에 법정 관리에서 벗어나 새로운 경영을 선언하는 자리.

쌍용차는 올해 제품 개발 등에 2천 4백억 원을 투자하기로 했습니다.

<녹취> "복직 결정하라!"

회사는 안정을 찾고 있지만, 아직 일터로 돌아온 사람은 없습니다.

지난 2009년 8월, 노사는 파업 종료와 함께 1년 뒤 무급휴직자 460명을 가능한 복직하도록 하는 데 합의했습니다.

그러나 복직을 위한 노사 간의 협상조차 마련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해직자들은 사측이 70억 원의 손해배상 청구마저 철회하지 않는 등 노사 합의 정신을 지킬 의지가 없다고 주장합니다.

<인터뷰>이창근 : "회사는 하루 빨리 협상에 나서야 합니다. 해고자들과 휴직자 복직해야 합니다."

쌍용차 측은 아직 조업률이 낮아 복직 시점을 말할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지난 2년간 실직의 고통을 견디다 못해 스스로 목숨을 끊거나 숨진 쌍용차 퇴직자와 가족들은 14명에 이릅니다.

KBS 뉴스 이재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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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쌍용차 ‘반쪽짜리 회생’
    • 입력 2011-03-15 21:56:07
    뉴스9(경인)
<앵커 멘트> 쌍용자동차가 법정 관리에서 벗어나 새로운 출발을 선언했습니다. 그러나 복직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등 아직 풀어야 할 과제가 많습니다. 이재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2년 만에 법정 관리에서 벗어나 새로운 경영을 선언하는 자리. 쌍용차는 올해 제품 개발 등에 2천 4백억 원을 투자하기로 했습니다. <녹취> "복직 결정하라!" 회사는 안정을 찾고 있지만, 아직 일터로 돌아온 사람은 없습니다. 지난 2009년 8월, 노사는 파업 종료와 함께 1년 뒤 무급휴직자 460명을 가능한 복직하도록 하는 데 합의했습니다. 그러나 복직을 위한 노사 간의 협상조차 마련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해직자들은 사측이 70억 원의 손해배상 청구마저 철회하지 않는 등 노사 합의 정신을 지킬 의지가 없다고 주장합니다. <인터뷰>이창근 : "회사는 하루 빨리 협상에 나서야 합니다. 해고자들과 휴직자 복직해야 합니다." 쌍용차 측은 아직 조업률이 낮아 복직 시점을 말할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지난 2년간 실직의 고통을 견디다 못해 스스로 목숨을 끊거나 숨진 쌍용차 퇴직자와 가족들은 14명에 이릅니다. KBS 뉴스 이재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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