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지진피해 돕기 성금 물결

입력 2011.03.15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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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웃나라 일본을 돕기 위해 우리 국민들 역시 성금을 모으고 있습니다.

정신대에 끌려갔던 할머니도, 아름다운 결정을 내렸습니다.

남승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갑자기 닥친 대재앙으로 한 순간에 모든 걸 잃어버린 지진피해자들.

이웃 나라의 안타까운 참사에 전국에서 온정의 성금 물결이 이어졌습니다

특히 일제의 아픈 상처를 지닌 정신대 할머니까지 나섰습니다.

<인터뷰>양금덕(일제 근로정신대 피해자) : "사실 마음은 여기에 발을 선뜻 딛기가 어려웠습니다. 83살 먹은 할머니가 힘을 돋아주고 싶습니다."

<인터뷰>원용기(119 구조대) : "대한민국이 함께 하고 있습니다. 화이팅 하십쇼!"

고통을 나누는 마음에는 어른 아이가 따로 없습니다.

<인터뷰>김다영(전주중앙초교 6학년) : "빨리 원상복구가 되어서 힘을 냈으면 좋겠습니다, 일본 국민들이."

한류 스타들의 응원도 이어졌습니다.

<인터뷰>믹키유천(그룹 'JYJ') : "가족들을 찾고 그래서 힘을 되찾았으면 좋겠고, 빨리 안정을 되찾았으면 좋겠습니다."

또 배우 송승헌, 류시원 씨가 각각 2억 원을, 걸그룹 카라는 일본에서 발매될 새 음반의 수익금 전액을 기부하기로 했고, 축구 스타 박지성 씨도 1억 원을 KBS를 통해 전해왔습니다.

종교계와 사회복지단체의 모금활동에도 따뜻한 정성들이 모아 졌고, 실의에 빠진 일본 국민들을 응원하는 각계각층의 메시지도 하루종일 이어졌습니다.

KBS 뉴스 남승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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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지진피해 돕기 성금 물결
    • 입력 2011-03-15 22:10:17
    뉴스 9
<앵커 멘트> 이웃나라 일본을 돕기 위해 우리 국민들 역시 성금을 모으고 있습니다. 정신대에 끌려갔던 할머니도, 아름다운 결정을 내렸습니다. 남승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갑자기 닥친 대재앙으로 한 순간에 모든 걸 잃어버린 지진피해자들. 이웃 나라의 안타까운 참사에 전국에서 온정의 성금 물결이 이어졌습니다 특히 일제의 아픈 상처를 지닌 정신대 할머니까지 나섰습니다. <인터뷰>양금덕(일제 근로정신대 피해자) : "사실 마음은 여기에 발을 선뜻 딛기가 어려웠습니다. 83살 먹은 할머니가 힘을 돋아주고 싶습니다." <인터뷰>원용기(119 구조대) : "대한민국이 함께 하고 있습니다. 화이팅 하십쇼!" 고통을 나누는 마음에는 어른 아이가 따로 없습니다. <인터뷰>김다영(전주중앙초교 6학년) : "빨리 원상복구가 되어서 힘을 냈으면 좋겠습니다, 일본 국민들이." 한류 스타들의 응원도 이어졌습니다. <인터뷰>믹키유천(그룹 'JYJ') : "가족들을 찾고 그래서 힘을 되찾았으면 좋겠고, 빨리 안정을 되찾았으면 좋겠습니다." 또 배우 송승헌, 류시원 씨가 각각 2억 원을, 걸그룹 카라는 일본에서 발매될 새 음반의 수익금 전액을 기부하기로 했고, 축구 스타 박지성 씨도 1억 원을 KBS를 통해 전해왔습니다. 종교계와 사회복지단체의 모금활동에도 따뜻한 정성들이 모아 졌고, 실의에 빠진 일본 국민들을 응원하는 각계각층의 메시지도 하루종일 이어졌습니다. KBS 뉴스 남승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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