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A 백인학생, ‘아시아 학생 비하’ 동영상 물의

입력 2011.03.16 (06:06) 수정 2011.03.16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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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UCLA에 재학중인 백인 여학생이 동료 아시아 학생들을 비하하는 동영상을 인터넷에 올려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알렉산드라 월리스라는 여학생은 11일 유튜브에 올린 약 3분짜리 동영상에서 "버릇이 없고 도서관에서 휴대전화로 시끄럽게 통화해 공부를 방해하는" 아시아 학생들을 무더기로 입학시킨 대학을 비판했습니다.

이 동영상의 파문이 미 전역으로 번지자 UCLA 당국은 서둘러 수습에 나섰습니다.

진 블록 UCLA 총장은 성명을 내고 "이번 동영상에 충격을 받았으며 동영상은 UCLA 커뮤니티의 견해를 대표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필 햄프턴 UCLA 대변인은 대학 측이 월리스의 행동에 대해 징계를 할지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문제의 여학생은 학교 신문을 통해 이번 일에 대해 사과의 뜻을 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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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UCLA 백인학생, ‘아시아 학생 비하’ 동영상 물의
    • 입력 2011-03-16 06:06:51
    • 수정2011-03-16 07:47:01
    국제
미국 UCLA에 재학중인 백인 여학생이 동료 아시아 학생들을 비하하는 동영상을 인터넷에 올려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알렉산드라 월리스라는 여학생은 11일 유튜브에 올린 약 3분짜리 동영상에서 "버릇이 없고 도서관에서 휴대전화로 시끄럽게 통화해 공부를 방해하는" 아시아 학생들을 무더기로 입학시킨 대학을 비판했습니다. 이 동영상의 파문이 미 전역으로 번지자 UCLA 당국은 서둘러 수습에 나섰습니다. 진 블록 UCLA 총장은 성명을 내고 "이번 동영상에 충격을 받았으며 동영상은 UCLA 커뮤니티의 견해를 대표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필 햄프턴 UCLA 대변인은 대학 측이 월리스의 행동에 대해 징계를 할지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문제의 여학생은 학교 신문을 통해 이번 일에 대해 사과의 뜻을 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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