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지진 피해 복구에는 1995년 고베 지진 때보다 긴, 최소한 5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로이터가 세계은행 관계자 등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일본이 인프라 피해 복구에 즉각 착수할 수 있는 자원과 노하우, 사회적 응집력을 확보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전망했습니다.
세계은행의 동아시아 재난 위험 관리 부문 프로그램 리더인 아브하스 즈하는 "고베 지진 피해 복구에 5년이 조금 못 걸렸지만 이번에는 5년가량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또 피해 복구에는 일본 국내총생산의 3%가량인 천 800억달러가 소요될 것으로 잠정 추산되지만 통상적으로 시간이 지나면 그 규모가 수정돼야 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이와 관련해 로이터는 일본이 선진국 가운데 공공 부채율이 가장 높아 5조달러인 GDP의 이미 두 배에 달하는 상황이라고 지적하며 이런 부담 속에서 2차대전 후 최대 규모의 인프라를 재건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신용평가기관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는 일본 중앙정부가 복구비의 상당 부분을 담당하는 가운데 피해 지역 지방 정부도 자체 채권 발행으로 비용을 충당해야 할 것이라고 관측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일본이 인프라 피해 복구에 즉각 착수할 수 있는 자원과 노하우, 사회적 응집력을 확보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전망했습니다.
세계은행의 동아시아 재난 위험 관리 부문 프로그램 리더인 아브하스 즈하는 "고베 지진 피해 복구에 5년이 조금 못 걸렸지만 이번에는 5년가량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또 피해 복구에는 일본 국내총생산의 3%가량인 천 800억달러가 소요될 것으로 잠정 추산되지만 통상적으로 시간이 지나면 그 규모가 수정돼야 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이와 관련해 로이터는 일본이 선진국 가운데 공공 부채율이 가장 높아 5조달러인 GDP의 이미 두 배에 달하는 상황이라고 지적하며 이런 부담 속에서 2차대전 후 최대 규모의 인프라를 재건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신용평가기관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는 일본 중앙정부가 복구비의 상당 부분을 담당하는 가운데 피해 지역 지방 정부도 자체 채권 발행으로 비용을 충당해야 할 것이라고 관측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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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은행 “日 복구, 최소 5년 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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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03-16 09:33:50
일본의 지진 피해 복구에는 1995년 고베 지진 때보다 긴, 최소한 5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로이터가 세계은행 관계자 등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일본이 인프라 피해 복구에 즉각 착수할 수 있는 자원과 노하우, 사회적 응집력을 확보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전망했습니다.
세계은행의 동아시아 재난 위험 관리 부문 프로그램 리더인 아브하스 즈하는 "고베 지진 피해 복구에 5년이 조금 못 걸렸지만 이번에는 5년가량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또 피해 복구에는 일본 국내총생산의 3%가량인 천 800억달러가 소요될 것으로 잠정 추산되지만 통상적으로 시간이 지나면 그 규모가 수정돼야 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이와 관련해 로이터는 일본이 선진국 가운데 공공 부채율이 가장 높아 5조달러인 GDP의 이미 두 배에 달하는 상황이라고 지적하며 이런 부담 속에서 2차대전 후 최대 규모의 인프라를 재건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신용평가기관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는 일본 중앙정부가 복구비의 상당 부분을 담당하는 가운데 피해 지역 지방 정부도 자체 채권 발행으로 비용을 충당해야 할 것이라고 관측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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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귀수 기자 seowoo1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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