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교민들 안전 대책 마련에 총력

입력 2011.03.16 (09:59) 수정 2011.03.16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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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일본이 방사능 공포에 휩싸이면서 정부도 교민들의 안전 대책 마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외교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서지영 기자. 일단 원전이 있는 후쿠시마쪽이 가장 위험성이 높은 상황인데. 이 인근 교민들, 어떤 대책이 마련돼 있습니까?

<리포트>

네, 정부는 현재 후쿠시마에서 귀국을 원하는 국민들에 대해서는 후송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또, 일본 정부 조치에다 더해 추가적으로 위험 지역에 있는 교민들에게 한인회 유학생회 등을 통해 연락을 취해서 가능한 멀리 대피해 줄 것을 직접 권고하고 있습니다.

현지 신속 대응팀은 어제 오전까지 해서 귀국을 원하는 교민 230여 명의 신청이 접수됐고, 이중 백5십명 가까이를 니가타 공항 등으로 이동시켰다고 설명했습니다.

현재 후쿠시마 전역에는 교민 천8백여 명이 거주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으며, 특히 일본 정부가 외출 자제를 권한 후쿠시마 제1 원자력 발전소 반경 20~30km 내에는 2,30명 정도가 거주하는 것으로 외교부는 파악중입니다.

어제부터 활동에 돌입한 우리 구조대는 오늘도 미야기현의 다가조시로 이동해 시신 수습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미야기현은 한꺼번에 수많은 시신이 발견됐었던 장소이기도 하고, 또 우리 교민 2,30여 명이 연락이 끊긴 지역이기도 합니다.

구조대는 앞으로 일본 정부가 출입을 허가하면 한국 교민 70명이 거주하고 있던 것으로 알려진 센다이 해안 지역으로 이동해 실종자 수색 작업을 벌일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외교부에서 KBS 뉴스 서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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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교민들 안전 대책 마련에 총력
    • 입력 2011-03-16 09:59:54
    • 수정2011-03-16 10: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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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일본이 방사능 공포에 휩싸이면서 정부도 교민들의 안전 대책 마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외교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서지영 기자. 일단 원전이 있는 후쿠시마쪽이 가장 위험성이 높은 상황인데. 이 인근 교민들, 어떤 대책이 마련돼 있습니까? <리포트> 네, 정부는 현재 후쿠시마에서 귀국을 원하는 국민들에 대해서는 후송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또, 일본 정부 조치에다 더해 추가적으로 위험 지역에 있는 교민들에게 한인회 유학생회 등을 통해 연락을 취해서 가능한 멀리 대피해 줄 것을 직접 권고하고 있습니다. 현지 신속 대응팀은 어제 오전까지 해서 귀국을 원하는 교민 230여 명의 신청이 접수됐고, 이중 백5십명 가까이를 니가타 공항 등으로 이동시켰다고 설명했습니다. 현재 후쿠시마 전역에는 교민 천8백여 명이 거주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으며, 특히 일본 정부가 외출 자제를 권한 후쿠시마 제1 원자력 발전소 반경 20~30km 내에는 2,30명 정도가 거주하는 것으로 외교부는 파악중입니다. 어제부터 활동에 돌입한 우리 구조대는 오늘도 미야기현의 다가조시로 이동해 시신 수습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미야기현은 한꺼번에 수많은 시신이 발견됐었던 장소이기도 하고, 또 우리 교민 2,30여 명이 연락이 끊긴 지역이기도 합니다. 구조대는 앞으로 일본 정부가 출입을 허가하면 한국 교민 70명이 거주하고 있던 것으로 알려진 센다이 해안 지역으로 이동해 실종자 수색 작업을 벌일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외교부에서 KBS 뉴스 서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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