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의 크리스마스

입력 2001.08.10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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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날씨가 너무 덥다 보니 어서 빨리 겨울이 왔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분들마저 계실 겁니다.
바로 그런 소비자들을 활용한 크리스마스 이벤트 마케팅이 요즘 백화점과 음식점 등에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김진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신나는 음악에 맞추어 춤추는 산타들.
백화점을 찾은 고객들은 산타를 보는 것만으로도 무더위가 싹 가십니다.
⊙왕 미(서울 상도동): 더운 여름날에 추운 겨울 크리스마스를 보니까 아주 시원하고 재미있고...
⊙장혜진(신세계백화점 홍보 직원): 겨울 상품 판매행사를 진행하면서 한여름의 크리스마스라는 좀 시원한 볼거리를 함께 제공하기 위해서 기획하게 됐습니다.
⊙기자: 8월의 크리스마스라는 이벤트를 여는 한 음식점.
은은한 캐롤송에 갖가지 크리스마스 장식들로 마치 한겨울 같은 분위기입니다.
⊙문광진(조선호텔 오킴스 직원): 날씨가 덥지만 저희 썸머 크리스마스를 하고 있기 때문에 손님들이 보시면서 많이 즐거워하고 계십니다.
⊙기자: 앞으로 137일 후면 크리스마스.
때까지 사이트를 자주 방문하면 추첨을 통해 경품을 준다는 인터넷 쇼핑몰도 등장했습니다.
스키와 스노우보드 등 겨울용품을 파는 백화점의 특별매장에도 벌써부터 겨울을 준비하는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꼼짝도 하기 싫은 무더위에 고객 한 명이라도 더 끌기 위한 마케팅 전략으로 크리스마스 이벤트가 각광받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진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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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월의 크리스마스
    • 입력 2001-08-10 20:00:00
    뉴스투데이
⊙앵커: 날씨가 너무 덥다 보니 어서 빨리 겨울이 왔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분들마저 계실 겁니다. 바로 그런 소비자들을 활용한 크리스마스 이벤트 마케팅이 요즘 백화점과 음식점 등에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김진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신나는 음악에 맞추어 춤추는 산타들. 백화점을 찾은 고객들은 산타를 보는 것만으로도 무더위가 싹 가십니다. ⊙왕 미(서울 상도동): 더운 여름날에 추운 겨울 크리스마스를 보니까 아주 시원하고 재미있고... ⊙장혜진(신세계백화점 홍보 직원): 겨울 상품 판매행사를 진행하면서 한여름의 크리스마스라는 좀 시원한 볼거리를 함께 제공하기 위해서 기획하게 됐습니다. ⊙기자: 8월의 크리스마스라는 이벤트를 여는 한 음식점. 은은한 캐롤송에 갖가지 크리스마스 장식들로 마치 한겨울 같은 분위기입니다. ⊙문광진(조선호텔 오킴스 직원): 날씨가 덥지만 저희 썸머 크리스마스를 하고 있기 때문에 손님들이 보시면서 많이 즐거워하고 계십니다. ⊙기자: 앞으로 137일 후면 크리스마스. 때까지 사이트를 자주 방문하면 추첨을 통해 경품을 준다는 인터넷 쇼핑몰도 등장했습니다. 스키와 스노우보드 등 겨울용품을 파는 백화점의 특별매장에도 벌써부터 겨울을 준비하는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꼼짝도 하기 싫은 무더위에 고객 한 명이라도 더 끌기 위한 마케팅 전략으로 크리스마스 이벤트가 각광받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진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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