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축구, 대지진 여파 친선전 취소

입력 2011.03.16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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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대지진 여파로 일본-몬테네그로 국가 축구대표팀 간의 친선경기가 취소됐다.

일본축구협회는 오는 25일 시즈오카현의 시즈오카 스타디움에서 개최할 예정이었던 몬테네그오와의 친선경기를 열지 않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몬테네그로축구협회도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일본축구협회가 친선경기 취소를 알려왔다고 전했다.

오구라 준지 일본축구협회장은 애초 "일본이 괜찮다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며 이번 친선경기를 강행하겠다는 뜻을 밝혔으나 지진피해가 예상 외로 심각한 정황을 고려해 후원사 등과 협의해 취소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29일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예정된 뉴질랜드와의 친선경기도 개최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한편, 29일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는 한국-몬테네그로 대표팀 간의 친선경기가 예정대로 치러진다.

대한축구협회는 "몬테네그로 측으로부터 친선경기 개최와 관련해 따로 연락을 받은 것이 없다"면서 예정대로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몬테네그로축구협회 홈페이지에도 A대표팀 경기 일정에 한국과의 친선경기가 잡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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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축구, 대지진 여파 친선전 취소
    • 입력 2011-03-16 11:45:18
    연합뉴스
일본 대지진 여파로 일본-몬테네그로 국가 축구대표팀 간의 친선경기가 취소됐다. 일본축구협회는 오는 25일 시즈오카현의 시즈오카 스타디움에서 개최할 예정이었던 몬테네그오와의 친선경기를 열지 않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몬테네그로축구협회도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일본축구협회가 친선경기 취소를 알려왔다고 전했다. 오구라 준지 일본축구협회장은 애초 "일본이 괜찮다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며 이번 친선경기를 강행하겠다는 뜻을 밝혔으나 지진피해가 예상 외로 심각한 정황을 고려해 후원사 등과 협의해 취소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29일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예정된 뉴질랜드와의 친선경기도 개최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한편, 29일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는 한국-몬테네그로 대표팀 간의 친선경기가 예정대로 치러진다. 대한축구협회는 "몬테네그로 측으로부터 친선경기 개최와 관련해 따로 연락을 받은 것이 없다"면서 예정대로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몬테네그로축구협회 홈페이지에도 A대표팀 경기 일정에 한국과의 친선경기가 잡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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