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친목회 불공정행위 조사 전국 확대

공정거래위원회가 부동산친목회의 담합 등 불공정행위에 대한 조사를 전국으로 확대합니다.

김동수 공정거래위원장은 최근 일부 지역을 대상으로 실시한 부동산친목회에 대한 조사에서 상당한 문제점을 발견했다며 전국적으로 조사하면 더 많은 문제점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공정위는 일부 지역의 부동산 친목회를 대상으로 1차 조사를 마쳤으며 이르면 이달 말쯤 조사 결과를 발표한다는 계획입니다.

김 위원장은 또 정유사의 주유소 원적지 관리행위와 관련해 이미 조사를 마쳤으며 담합차원의 문제로 보고 있다며 오는 5월까지 결과를 발표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공정위는 이와 함께 최근 서민 생활과 밀접한 우유와 두유 업체의 담합 등을 적발한 데 이어 이달 말부터 10여 개 생필품 품목의 불공정 거래행위 적발 내역을 잇따라 발표한다는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