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 ‘日 방사능 한국 상륙’ 루머 조사

입력 2011.03.16 (14:33) 수정 2011.03.16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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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주가지수 폭락을 일으킨 방사능 상륙 루머와 관련해 금융당국이 조사에 나섰습니다.

금융감독원은 오늘 경찰청, 한국거래소 등과 함께 어제 국내증시를 뒤흔든 방사능 상륙 루머의 실체에 대한 조사에 들어갔다고 밝혔습니다.

금감원 관계자는 방사능 관련 업체의 주식을 보유했거나 주가가 떨어지면 이익이 나는 풋옵션 상품을 매수한 투기 세력들이 의도적으로 소문을 퍼뜨렸다는 의혹이 제기돼 이상매매에 대한 조사에 나섰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어제 낮 일본 원전에서 유출된 방사능이 이르면 오후 4시 한국에 도착한다는 내용의 루머가 증권가 메신저와 트위터 등에 퍼지면서 코스피가 한때 1,882.09까지 폭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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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융당국, ‘日 방사능 한국 상륙’ 루머 조사
    • 입력 2011-03-16 14:33:11
    • 수정2011-03-16 15:37:53
    경제
어제 주가지수 폭락을 일으킨 방사능 상륙 루머와 관련해 금융당국이 조사에 나섰습니다. 금융감독원은 오늘 경찰청, 한국거래소 등과 함께 어제 국내증시를 뒤흔든 방사능 상륙 루머의 실체에 대한 조사에 들어갔다고 밝혔습니다. 금감원 관계자는 방사능 관련 업체의 주식을 보유했거나 주가가 떨어지면 이익이 나는 풋옵션 상품을 매수한 투기 세력들이 의도적으로 소문을 퍼뜨렸다는 의혹이 제기돼 이상매매에 대한 조사에 나섰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어제 낮 일본 원전에서 유출된 방사능이 이르면 오후 4시 한국에 도착한다는 내용의 루머가 증권가 메신저와 트위터 등에 퍼지면서 코스피가 한때 1,882.09까지 폭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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