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습 성폭행 ‘대학생 발바리’ 구속

입력 2011.03.16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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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대학가 원룸을 돌며 혼자 사는 여성에게 성폭행과 강도짓을 벌인 10대 대학생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여성 피해자가 10명이 넘었습니다.

강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부산의 한 대학 앞 원룸촌입니다.

10대인 김모군은 지난 2009년 1월 고등학교 1학년 당시 새벽시간을 노려 모자와 마스크를 착용하고 여대생 22살 이모 씨의 원룸에 침입했습니다.

출입문은 열려 있었습니다.

김 군은 흉기로 이 씨를 위협해 성폭행하고 30만 원 상당을 빼앗아 달아났습니다.

이처럼 김 군은 지난 2009년부터 최근까지 대학가 원룸과 주택에 침입해 여성 10명을 성폭행하고 260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쳤습니다.

젊은 여성이 혼자 사는 원룸이나 주택 등을 사전 답사 한 뒤 주로 새벽시간대를 골라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경찰은 성폭행 피해 신고가 잇따르자, 잠복수사를 벌였고 대학 원룸촌을 맴돌던 김 군을 붙잡았습니다.

경찰조사 결과 김 군은 일본에서 들어온 음란물을 즐겨봤고 여자친구가 없다는 이유로 이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경찰은 모 대학 1학년인 18살 김 군을 성폭행 등의 혐의로 구속했습니다.

KBS 뉴스 강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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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습 성폭행 ‘대학생 발바리’ 구속
    • 입력 2011-03-16 15:01:09
    뉴스 12
<앵커 멘트> 대학가 원룸을 돌며 혼자 사는 여성에게 성폭행과 강도짓을 벌인 10대 대학생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여성 피해자가 10명이 넘었습니다. 강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부산의 한 대학 앞 원룸촌입니다. 10대인 김모군은 지난 2009년 1월 고등학교 1학년 당시 새벽시간을 노려 모자와 마스크를 착용하고 여대생 22살 이모 씨의 원룸에 침입했습니다. 출입문은 열려 있었습니다. 김 군은 흉기로 이 씨를 위협해 성폭행하고 30만 원 상당을 빼앗아 달아났습니다. 이처럼 김 군은 지난 2009년부터 최근까지 대학가 원룸과 주택에 침입해 여성 10명을 성폭행하고 260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쳤습니다. 젊은 여성이 혼자 사는 원룸이나 주택 등을 사전 답사 한 뒤 주로 새벽시간대를 골라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경찰은 성폭행 피해 신고가 잇따르자, 잠복수사를 벌였고 대학 원룸촌을 맴돌던 김 군을 붙잡았습니다. 경찰조사 결과 김 군은 일본에서 들어온 음란물을 즐겨봤고 여자친구가 없다는 이유로 이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경찰은 모 대학 1학년인 18살 김 군을 성폭행 등의 혐의로 구속했습니다. KBS 뉴스 강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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