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종합 개발 계획 확정…22조 원 투입

새만금 지역에 인공섬 방식의 신항만을 건설하고 복합 해양 레저단지를 조성하는 등 새만금 지역 개발을 위한 기본 밑그림이 완성됐습니다.

정부는 오늘 제 6차 새만금위원회를 열고 총 사업비 22조원 가운데 10조 9천억 원을 국비로 지원하기로 하는 등 새만금 종합개발계획을 확정했습니다.

종합 개발 계획은 창조적 녹색.수변도시를 새만금의 미래상으로 정하고 생태, 환경용지와 함께 태양광, 수소 연료전지 실증 단지 ,그리고 복합 해양 레저단지 등을 조성하도록 했습니다.

또, 교통량을 최소화하고 친환경 교통수단인 바이모달트램을 도입해 탄소 발생을 최소화할 방침입니다.

이와 함께, KTX 운행이 가능하도록 복선전철을 신설하고 기존 군산공항의 국제선 취항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깨끗한 물의 확보를 위해서는 수질 관리 대책을 마련해 도시용지의 목표수질은 3등급, 농업용지는 4등급으로 각각 설정하고, 수질 관리에 2조 9천억 원을 투입할 계획입니다.

정부는 투자 유치를 위해 오는 25일 국내 주요기업을 대상으로 투자유치 설명회를 여는데 이어 다음 달부터 중국과 유럽 등을 대상으로 합동 해외투자유치활동을 추진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