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해안지역 연락두절 교민·여행객 5명 구조
입력 2011.03.17 (0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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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일본 해안 지역에서 그간 연락 두절 상태였던 교민과 여행객이 구조됐습니다.
외교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송현정 기자!
다행스러운 소식인데, 구조된 한국인 5명, 그 경위가 어떻게 됩니까?
<리포트>
네. 그간 지진 해일로 피해가 컸던 해안가 마을에서 교민 70여 명과 연락이 닿지 않고 있었는데요.
생존 여부가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교민 김 모씨 등 5명은 어제 새벽쯤 처음으로 통신이 연결되자 주센다이 총영사관에 구조 요청을 해 올 수 있었습니다.
이들은 미야기현 이시노마키에 살던 50대 교민 김모씨와 이곳으로 여행 온 김씨 언니, 형부 등입니다.
그간 연락 두절 상태라 소재 파악에 주력해오던 교민들이었습니다.
현지 신속 대응팀 관계자는 김씨 등이 머물던 대피소에 천6백여 명이 있는 것으로 파악돼서 이 가운데 우리 교민이나 여행객이 더 있을 수 있다고 보고 확인 작업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외교부는 또 일본 정부가 이번 사태로 행방불명된 우리 국민의 정보를 요청해와서 영사콜센터와 일본 주재 공관에서 가족과 친인척 등의 안전 확인 신청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정부는 방사능 공포로 대피와 귀국을 원하는 교민들을 위한 수송 대책에도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일단 원전과 비교적 가까운 지역에 있던 센다이 총영사관이 주축이 돼 교민을 인근 지역으로 후송중인데 어제까지 이 일대에서 270여 명이 빠져나갔습니다.
이에 따라 현재 센다이총영사관에는 열 명 남짓한 교민만이 남아 있습니다.
또 후쿠시마 부근 뿐 아니라 다른 지역 교민들의 귀국도 잇따르는 만큼 항공사측과의 협의를 통해 어제부터 인천-나리타 구간은 증편했고, 인천-하네다 구간은 기종을 대형으로 바뀌어 운항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외교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일본 해안 지역에서 그간 연락 두절 상태였던 교민과 여행객이 구조됐습니다.
외교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송현정 기자!
다행스러운 소식인데, 구조된 한국인 5명, 그 경위가 어떻게 됩니까?
<리포트>
네. 그간 지진 해일로 피해가 컸던 해안가 마을에서 교민 70여 명과 연락이 닿지 않고 있었는데요.
생존 여부가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교민 김 모씨 등 5명은 어제 새벽쯤 처음으로 통신이 연결되자 주센다이 총영사관에 구조 요청을 해 올 수 있었습니다.
이들은 미야기현 이시노마키에 살던 50대 교민 김모씨와 이곳으로 여행 온 김씨 언니, 형부 등입니다.
그간 연락 두절 상태라 소재 파악에 주력해오던 교민들이었습니다.
현지 신속 대응팀 관계자는 김씨 등이 머물던 대피소에 천6백여 명이 있는 것으로 파악돼서 이 가운데 우리 교민이나 여행객이 더 있을 수 있다고 보고 확인 작업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외교부는 또 일본 정부가 이번 사태로 행방불명된 우리 국민의 정보를 요청해와서 영사콜센터와 일본 주재 공관에서 가족과 친인척 등의 안전 확인 신청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정부는 방사능 공포로 대피와 귀국을 원하는 교민들을 위한 수송 대책에도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일단 원전과 비교적 가까운 지역에 있던 센다이 총영사관이 주축이 돼 교민을 인근 지역으로 후송중인데 어제까지 이 일대에서 270여 명이 빠져나갔습니다.
이에 따라 현재 센다이총영사관에는 열 명 남짓한 교민만이 남아 있습니다.
또 후쿠시마 부근 뿐 아니라 다른 지역 교민들의 귀국도 잇따르는 만큼 항공사측과의 협의를 통해 어제부터 인천-나리타 구간은 증편했고, 인천-하네다 구간은 기종을 대형으로 바뀌어 운항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외교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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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日 해안지역 연락두절 교민·여행객 5명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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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03-17 06:34:28

<앵커 멘트>
일본 해안 지역에서 그간 연락 두절 상태였던 교민과 여행객이 구조됐습니다.
외교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송현정 기자!
다행스러운 소식인데, 구조된 한국인 5명, 그 경위가 어떻게 됩니까?
<리포트>
네. 그간 지진 해일로 피해가 컸던 해안가 마을에서 교민 70여 명과 연락이 닿지 않고 있었는데요.
생존 여부가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교민 김 모씨 등 5명은 어제 새벽쯤 처음으로 통신이 연결되자 주센다이 총영사관에 구조 요청을 해 올 수 있었습니다.
이들은 미야기현 이시노마키에 살던 50대 교민 김모씨와 이곳으로 여행 온 김씨 언니, 형부 등입니다.
그간 연락 두절 상태라 소재 파악에 주력해오던 교민들이었습니다.
현지 신속 대응팀 관계자는 김씨 등이 머물던 대피소에 천6백여 명이 있는 것으로 파악돼서 이 가운데 우리 교민이나 여행객이 더 있을 수 있다고 보고 확인 작업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외교부는 또 일본 정부가 이번 사태로 행방불명된 우리 국민의 정보를 요청해와서 영사콜센터와 일본 주재 공관에서 가족과 친인척 등의 안전 확인 신청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정부는 방사능 공포로 대피와 귀국을 원하는 교민들을 위한 수송 대책에도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일단 원전과 비교적 가까운 지역에 있던 센다이 총영사관이 주축이 돼 교민을 인근 지역으로 후송중인데 어제까지 이 일대에서 270여 명이 빠져나갔습니다.
이에 따라 현재 센다이총영사관에는 열 명 남짓한 교민만이 남아 있습니다.
또 후쿠시마 부근 뿐 아니라 다른 지역 교민들의 귀국도 잇따르는 만큼 항공사측과의 협의를 통해 어제부터 인천-나리타 구간은 증편했고, 인천-하네다 구간은 기종을 대형으로 바뀌어 운항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외교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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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현정 기자 hjs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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