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K “후쿠시마 대피소에서 환자 14명 사망”

입력 2011.03.17 (06:3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후쿠시마현 이와키시의 대피소에서 14명이 사망했다고 일본 NHK가 보도했습니다.

NHK는 지난 14일, 현 내의 한 병원에 백28명의 입원환자가 인근 고등학교에 마련된 대피소로 옮겨왔으며, 이 가운데 2명은 이동 중 버스 안에서, 나머지 12명은 대피소 도착 이후 숨졌다고 보도했습니다.

후쿠시마현 재해대책본부는 사망한 14명은 대부분 고령자로, 모두 다른 병원으로 옮기기 전까지 대피소에서 대기 중이었으며 자세한 상황을 파악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이 학교 교장은 대피소에 의사를 포함해 의료진이 4명뿐이며, 의료기기도 최소한의 장비밖에 없어 환자들이 다다미 위에 모포를 깔고 히터로 보온을 하는 등 열악한 생활을 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NHK “후쿠시마 대피소에서 환자 14명 사망”
    • 입력 2011-03-17 06:36:00
    국제
후쿠시마현 이와키시의 대피소에서 14명이 사망했다고 일본 NHK가 보도했습니다. NHK는 지난 14일, 현 내의 한 병원에 백28명의 입원환자가 인근 고등학교에 마련된 대피소로 옮겨왔으며, 이 가운데 2명은 이동 중 버스 안에서, 나머지 12명은 대피소 도착 이후 숨졌다고 보도했습니다. 후쿠시마현 재해대책본부는 사망한 14명은 대부분 고령자로, 모두 다른 병원으로 옮기기 전까지 대피소에서 대기 중이었으며 자세한 상황을 파악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이 학교 교장은 대피소에 의사를 포함해 의료진이 4명뿐이며, 의료기기도 최소한의 장비밖에 없어 환자들이 다다미 위에 모포를 깔고 히터로 보온을 하는 등 열악한 생활을 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