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논란이 됐던 故 장자연 씨의 편지는 장씨에게 받았다고 주장했던 한 교도소 수감자의 자작극으로 결론났습니다.
하지만, 누리꾼들은 정작 중요한 건 장 씨 사건의 근본적인 의혹 해소라며, 재수사까지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승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문제의 편지 글씨와 故 장자연 씨가 생전에 쓴 글씨입니다.
비슷해 보이지만, 획 끝 부분에서 미세한 차이가 나고, 눌러쓴 흔적 등도 서로 다릅니다.
국과수는 정밀 감정 결과, 이 편지는 장 씨가 쓴 것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경찰도 편지 글이 전 씨에게서 압수한 다른 문건의 글씨체와 같은 점 등으로 미뤄 전 씨의 자작극이라고 결론을 냈습니다.
<녹취> 김갑식(형사과장) : "망상장애 등의 의심이 있는 것으로 "
하지만, 경찰과 국과수의 수사 결과 발표에도 불구하고, 누리꾼과 시민단체들은 장 씨 사건의 재수사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편지의 진위 여부와 상관없이, 그동안의 수사 결과가 부실해 의혹과 불신이 남았다는 주장입니다.
<인터뷰> 박진(다산인권센터 상임활동가) : "중요한 건 편지의 진위 여부를 떠나 그동안 수사기관이 이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기 위해 얼마나 노력했고, 의지가 있었는가"
문제의 문건을 장자연 씨의 `자필편지'라고 보도했던 SBS는 국과수의 감정 결과를 받아들이겠다며, 사실상 오보를 인정했습니다.
KBS 뉴스 이승훈입니다.
논란이 됐던 故 장자연 씨의 편지는 장씨에게 받았다고 주장했던 한 교도소 수감자의 자작극으로 결론났습니다.
하지만, 누리꾼들은 정작 중요한 건 장 씨 사건의 근본적인 의혹 해소라며, 재수사까지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승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문제의 편지 글씨와 故 장자연 씨가 생전에 쓴 글씨입니다.
비슷해 보이지만, 획 끝 부분에서 미세한 차이가 나고, 눌러쓴 흔적 등도 서로 다릅니다.
국과수는 정밀 감정 결과, 이 편지는 장 씨가 쓴 것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경찰도 편지 글이 전 씨에게서 압수한 다른 문건의 글씨체와 같은 점 등으로 미뤄 전 씨의 자작극이라고 결론을 냈습니다.
<녹취> 김갑식(형사과장) : "망상장애 등의 의심이 있는 것으로 "
하지만, 경찰과 국과수의 수사 결과 발표에도 불구하고, 누리꾼과 시민단체들은 장 씨 사건의 재수사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편지의 진위 여부와 상관없이, 그동안의 수사 결과가 부실해 의혹과 불신이 남았다는 주장입니다.
<인터뷰> 박진(다산인권센터 상임활동가) : "중요한 건 편지의 진위 여부를 떠나 그동안 수사기관이 이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기 위해 얼마나 노력했고, 의지가 있었는가"
문제의 문건을 장자연 씨의 `자필편지'라고 보도했던 SBS는 국과수의 감정 결과를 받아들이겠다며, 사실상 오보를 인정했습니다.
KBS 뉴스 이승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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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故 장자연 편지’ 자작극 결론…재수사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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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03-17 07:58:04

<앵커 멘트>
논란이 됐던 故 장자연 씨의 편지는 장씨에게 받았다고 주장했던 한 교도소 수감자의 자작극으로 결론났습니다.
하지만, 누리꾼들은 정작 중요한 건 장 씨 사건의 근본적인 의혹 해소라며, 재수사까지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승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문제의 편지 글씨와 故 장자연 씨가 생전에 쓴 글씨입니다.
비슷해 보이지만, 획 끝 부분에서 미세한 차이가 나고, 눌러쓴 흔적 등도 서로 다릅니다.
국과수는 정밀 감정 결과, 이 편지는 장 씨가 쓴 것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경찰도 편지 글이 전 씨에게서 압수한 다른 문건의 글씨체와 같은 점 등으로 미뤄 전 씨의 자작극이라고 결론을 냈습니다.
<녹취> 김갑식(형사과장) : "망상장애 등의 의심이 있는 것으로 "
하지만, 경찰과 국과수의 수사 결과 발표에도 불구하고, 누리꾼과 시민단체들은 장 씨 사건의 재수사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편지의 진위 여부와 상관없이, 그동안의 수사 결과가 부실해 의혹과 불신이 남았다는 주장입니다.
<인터뷰> 박진(다산인권센터 상임활동가) : "중요한 건 편지의 진위 여부를 떠나 그동안 수사기관이 이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기 위해 얼마나 노력했고, 의지가 있었는가"
문제의 문건을 장자연 씨의 `자필편지'라고 보도했던 SBS는 국과수의 감정 결과를 받아들이겠다며, 사실상 오보를 인정했습니다.
KBS 뉴스 이승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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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훈 기자 hun2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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