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롭게 영입된 외국인 선수와 부상을 극복하고 복귀한 선수 등 새 얼굴들이 프로야구 시범경기에서 연일 눈에 띄는 활약상을 펼치고 있다.
16일 경기에서는 부상을 털고 그라운드에 복귀한 '전국구 에이스' 손민한(롯데)과 신인 포수 나성용(한화)의 플레이가 돋보였다.
2009년 10월 오른쪽 어깨를 수술한 뒤 오랜 재활에 시달린 손민한은 이날 사직구장에서 열린 두산과의 경기에서 2이닝 동안 무실점으로 두산 강타선을 잘 요리했다.
올해 시범경기에 처음 모습을 드러낸 손민한은 직구 최고 구속을 144㎞까지 끌어올렸다. 완급을 조절하는 노련한 피칭으로 상대 타선의 예봉을 잘 피했다.
대전구장에서는 한화 포수 나성용이 새 얼굴로 확실하게 이름을 알렸다.
올해 입단한 나성용은 SK와의 경기에서 2회 3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
전날에는 '국가대표 에이스' 김광현(SK)에게서 솔로 홈런을 뽑아내는 등 이틀 연속 홈런포를 가동했다.
다른 팀에 비해 상당히 약한 것으로 평가받는 한화 타선에 나성용의 가세는 상당한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일본 프로야구에서 복귀한 이범호(KIA)도 복귀 신고식을 산뜻하게 치렀다.
이범호는 LG와의 경기에서 1회 결승 타점을 올리는 등 3타석 동안 안타 2개를 때리며 KIA 타선에 새로운 '해결사'가 등장했음을 알렸다.
지난 15일에는 새 외국인 선수들이 우르르 등판해 겨우내 가다듬은 기량을 점검했다.
지난해 챔피언인 SK의 오른손 투수 짐 매그레인은 김광현에 이어 등판해 3⅔이닝 동안 1실점하면서 무난하게 데뷔전을 치렀다.
안타 3개를 내줬지만 삼진도 3개를 빼앗았다.
상대팀인 한화에서는 마무리 투수로 낙점된 오넬리 페레즈가 시범경기에 두 번째로 등판해서 ⅓이닝 동안 무실점해 승리를 지켰다. 오넬리는 2경기째 무실점 행진 중이다.
부산에서도 롯데의 브라이언 코리와 두산의 라몬 라미레즈가 국내 무대에서 처음으로 마운드에 올라 선발 대결을 펼쳤다.
롯데가 강타자 카림 가르시아를 포기하고 받아들인 코리는 4이닝을 완벽하게 던졌다.
지난해 김태균과 함께 일본 지바 롯데에서 뛴 코리는 직구는 빠르지 않았지만 다양한 변화구로 타자의 타격 타이밍을 흔들었다.
반면 라미레즈는 혹독한 신고식을 치렀다.
4이닝 동안 안타 9개를 두들겨 맞으며 5점을 내줬다.
메이저리그 출신으로 '거포'로 기대를 모았던 삼성의 라이언 가코와 넥센의 코리 알드리지 등 타자 2명도 아직 몸이 덜 풀렸는지 예열이 늦어지는 모습이다.
가코는 4경기 동안 안타 3개(타율 0.188)를 치는데 그쳤고 알드리지는 아예 안타 1개(타율 0.091)밖에 때리지 못했다.
앞서 '특급 용병'으로 주목받은 LG의 투수 레다메스 리즈는 160㎞의 강속구를 뿌려 대단한 화제를 모았고, 두산의 더스틴 니퍼트도 12일 삼성과의 경기에서 선발로 4이닝 동안 1실점하면서 무난하게 데뷔했다.
일본에서 돌아온 이혜천(두산)도 13일 5이닝 동안 삼진 7개를 빼앗으며 무실점을 기록해 선발 가능성에 무게를 실었다.
16일 경기에서는 부상을 털고 그라운드에 복귀한 '전국구 에이스' 손민한(롯데)과 신인 포수 나성용(한화)의 플레이가 돋보였다.
2009년 10월 오른쪽 어깨를 수술한 뒤 오랜 재활에 시달린 손민한은 이날 사직구장에서 열린 두산과의 경기에서 2이닝 동안 무실점으로 두산 강타선을 잘 요리했다.
올해 시범경기에 처음 모습을 드러낸 손민한은 직구 최고 구속을 144㎞까지 끌어올렸다. 완급을 조절하는 노련한 피칭으로 상대 타선의 예봉을 잘 피했다.
대전구장에서는 한화 포수 나성용이 새 얼굴로 확실하게 이름을 알렸다.
올해 입단한 나성용은 SK와의 경기에서 2회 3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
전날에는 '국가대표 에이스' 김광현(SK)에게서 솔로 홈런을 뽑아내는 등 이틀 연속 홈런포를 가동했다.
다른 팀에 비해 상당히 약한 것으로 평가받는 한화 타선에 나성용의 가세는 상당한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일본 프로야구에서 복귀한 이범호(KIA)도 복귀 신고식을 산뜻하게 치렀다.
이범호는 LG와의 경기에서 1회 결승 타점을 올리는 등 3타석 동안 안타 2개를 때리며 KIA 타선에 새로운 '해결사'가 등장했음을 알렸다.
지난 15일에는 새 외국인 선수들이 우르르 등판해 겨우내 가다듬은 기량을 점검했다.
지난해 챔피언인 SK의 오른손 투수 짐 매그레인은 김광현에 이어 등판해 3⅔이닝 동안 1실점하면서 무난하게 데뷔전을 치렀다.
안타 3개를 내줬지만 삼진도 3개를 빼앗았다.
상대팀인 한화에서는 마무리 투수로 낙점된 오넬리 페레즈가 시범경기에 두 번째로 등판해서 ⅓이닝 동안 무실점해 승리를 지켰다. 오넬리는 2경기째 무실점 행진 중이다.
부산에서도 롯데의 브라이언 코리와 두산의 라몬 라미레즈가 국내 무대에서 처음으로 마운드에 올라 선발 대결을 펼쳤다.
롯데가 강타자 카림 가르시아를 포기하고 받아들인 코리는 4이닝을 완벽하게 던졌다.
지난해 김태균과 함께 일본 지바 롯데에서 뛴 코리는 직구는 빠르지 않았지만 다양한 변화구로 타자의 타격 타이밍을 흔들었다.
반면 라미레즈는 혹독한 신고식을 치렀다.
4이닝 동안 안타 9개를 두들겨 맞으며 5점을 내줬다.
메이저리그 출신으로 '거포'로 기대를 모았던 삼성의 라이언 가코와 넥센의 코리 알드리지 등 타자 2명도 아직 몸이 덜 풀렸는지 예열이 늦어지는 모습이다.
가코는 4경기 동안 안타 3개(타율 0.188)를 치는데 그쳤고 알드리지는 아예 안타 1개(타율 0.091)밖에 때리지 못했다.
앞서 '특급 용병'으로 주목받은 LG의 투수 레다메스 리즈는 160㎞의 강속구를 뿌려 대단한 화제를 모았고, 두산의 더스틴 니퍼트도 12일 삼성과의 경기에서 선발로 4이닝 동안 1실점하면서 무난하게 데뷔했다.
일본에서 돌아온 이혜천(두산)도 13일 5이닝 동안 삼진 7개를 빼앗으며 무실점을 기록해 선발 가능성에 무게를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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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야구 2011 새 얼굴 ‘눈에 띄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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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03-17 09:37:16

새롭게 영입된 외국인 선수와 부상을 극복하고 복귀한 선수 등 새 얼굴들이 프로야구 시범경기에서 연일 눈에 띄는 활약상을 펼치고 있다.
16일 경기에서는 부상을 털고 그라운드에 복귀한 '전국구 에이스' 손민한(롯데)과 신인 포수 나성용(한화)의 플레이가 돋보였다.
2009년 10월 오른쪽 어깨를 수술한 뒤 오랜 재활에 시달린 손민한은 이날 사직구장에서 열린 두산과의 경기에서 2이닝 동안 무실점으로 두산 강타선을 잘 요리했다.
올해 시범경기에 처음 모습을 드러낸 손민한은 직구 최고 구속을 144㎞까지 끌어올렸다. 완급을 조절하는 노련한 피칭으로 상대 타선의 예봉을 잘 피했다.
대전구장에서는 한화 포수 나성용이 새 얼굴로 확실하게 이름을 알렸다.
올해 입단한 나성용은 SK와의 경기에서 2회 3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
전날에는 '국가대표 에이스' 김광현(SK)에게서 솔로 홈런을 뽑아내는 등 이틀 연속 홈런포를 가동했다.
다른 팀에 비해 상당히 약한 것으로 평가받는 한화 타선에 나성용의 가세는 상당한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일본 프로야구에서 복귀한 이범호(KIA)도 복귀 신고식을 산뜻하게 치렀다.
이범호는 LG와의 경기에서 1회 결승 타점을 올리는 등 3타석 동안 안타 2개를 때리며 KIA 타선에 새로운 '해결사'가 등장했음을 알렸다.
지난 15일에는 새 외국인 선수들이 우르르 등판해 겨우내 가다듬은 기량을 점검했다.
지난해 챔피언인 SK의 오른손 투수 짐 매그레인은 김광현에 이어 등판해 3⅔이닝 동안 1실점하면서 무난하게 데뷔전을 치렀다.
안타 3개를 내줬지만 삼진도 3개를 빼앗았다.
상대팀인 한화에서는 마무리 투수로 낙점된 오넬리 페레즈가 시범경기에 두 번째로 등판해서 ⅓이닝 동안 무실점해 승리를 지켰다. 오넬리는 2경기째 무실점 행진 중이다.
부산에서도 롯데의 브라이언 코리와 두산의 라몬 라미레즈가 국내 무대에서 처음으로 마운드에 올라 선발 대결을 펼쳤다.
롯데가 강타자 카림 가르시아를 포기하고 받아들인 코리는 4이닝을 완벽하게 던졌다.
지난해 김태균과 함께 일본 지바 롯데에서 뛴 코리는 직구는 빠르지 않았지만 다양한 변화구로 타자의 타격 타이밍을 흔들었다.
반면 라미레즈는 혹독한 신고식을 치렀다.
4이닝 동안 안타 9개를 두들겨 맞으며 5점을 내줬다.
메이저리그 출신으로 '거포'로 기대를 모았던 삼성의 라이언 가코와 넥센의 코리 알드리지 등 타자 2명도 아직 몸이 덜 풀렸는지 예열이 늦어지는 모습이다.
가코는 4경기 동안 안타 3개(타율 0.188)를 치는데 그쳤고 알드리지는 아예 안타 1개(타율 0.091)밖에 때리지 못했다.
앞서 '특급 용병'으로 주목받은 LG의 투수 레다메스 리즈는 160㎞의 강속구를 뿌려 대단한 화제를 모았고, 두산의 더스틴 니퍼트도 12일 삼성과의 경기에서 선발로 4이닝 동안 1실점하면서 무난하게 데뷔했다.
일본에서 돌아온 이혜천(두산)도 13일 5이닝 동안 삼진 7개를 빼앗으며 무실점을 기록해 선발 가능성에 무게를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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