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습 성폭행 ‘대학생 발바리’ 구속

입력 2011.03.17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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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10대 대학생이 일본 음란물을 모방하는 방법으로 혼자 사는 여성을 대상으로 성폭력을 일삼다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피해 여성만 10명에 이릅니다.

노준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대학 앞 원룸촌입니다.

지난 2009년 1월 12일 새벽, 10대인 김모 군은 모자와 마스크를 착용하고 여대생 22살 이모 씨가 사는 원룸에 침입했습니다.

김군은 흉기로 이 씨를 위협해 성폭행하고 30여만 원을 빼앗아 달아났습니다.

이처럼 김 군은 지난 3년 동안 주로 대학가 원룸 등에 침입해 여성 10명을 성폭행하고 260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쳤습니다.

혼자 살면서 출입문 열쇠를 부실하게 관리해 온 여성이 주 범행대상이었습니다.

성폭행 피해 신고가 잇따르자, 경찰이 잠복수사를 벌였고 이 일대 대학 원룸촌을 맴돌던 김 군을 검거했습니다.

김 군은 경찰조사결과 일본 음란물을 즐겨보다 모방범죄에 나선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인터뷰> 이종관(금정경찰서 형사총괄팀장) : "성적으로 민감한 사춘기이고, 여자친구 또한 없고 이를 비정상적으로 해소하기 위해 성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경찰은 모 대학 1학년 18살 김 군을 성폭행 등의 혐의로 구속했습니다.

KBS 뉴스 노준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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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습 성폭행 ‘대학생 발바리’ 구속
    • 입력 2011-03-17 10: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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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10대 대학생이 일본 음란물을 모방하는 방법으로 혼자 사는 여성을 대상으로 성폭력을 일삼다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피해 여성만 10명에 이릅니다. 노준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대학 앞 원룸촌입니다. 지난 2009년 1월 12일 새벽, 10대인 김모 군은 모자와 마스크를 착용하고 여대생 22살 이모 씨가 사는 원룸에 침입했습니다. 김군은 흉기로 이 씨를 위협해 성폭행하고 30여만 원을 빼앗아 달아났습니다. 이처럼 김 군은 지난 3년 동안 주로 대학가 원룸 등에 침입해 여성 10명을 성폭행하고 260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쳤습니다. 혼자 살면서 출입문 열쇠를 부실하게 관리해 온 여성이 주 범행대상이었습니다. 성폭행 피해 신고가 잇따르자, 경찰이 잠복수사를 벌였고 이 일대 대학 원룸촌을 맴돌던 김 군을 검거했습니다. 김 군은 경찰조사결과 일본 음란물을 즐겨보다 모방범죄에 나선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인터뷰> 이종관(금정경찰서 형사총괄팀장) : "성적으로 민감한 사춘기이고, 여자친구 또한 없고 이를 비정상적으로 해소하기 위해 성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경찰은 모 대학 1학년 18살 김 군을 성폭행 등의 혐의로 구속했습니다. KBS 뉴스 노준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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