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아파트 분양가 3.3㎡당 천만 원선↓

입력 2011.03.17 (13:02) 수정 2011.03.17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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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부동산 시장에 한파가 불어닥친 올해 초 수도권 아파트의 3.3제곱미터당 분양가격이 천만 원 선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보도에 최대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부동산 정보업체인 부동산 114는 올해 1월과 2월, 수도권에서 새로 공급된 아파트의 3.3제곱미터당 평균 분양가가 977만 원이라고 밝혔습니다.



수도권 신규 아파트의 평균 분양가는 2007년 처음으로 천만 원 선을 돌파한 뒤 지난해까지 해마다 천 만원을 웃돌았습니다.



부동산 114 측은 올해 1,2월엔 극심한 부동산 경기침체로 대형 건설사들이 분양을 꺼리는 가운데 규모가 작고 가격이 싼 아파트 단지만 시장에 나오면서 이런 현상이 생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수도권 아파트를 청약 접수한 수요자 역시 찾아보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같은 기간 새로 공급된 수도권 아파트를 청약한 수요자는 34명에 불과해 평균 경쟁률이 0.03대 1에 그쳤습니다.



반면 지방 아파트는 평균 2.55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해 수도권과 대조를 이뤘습니다.



그러나 이 같은 수도권 분양 침체는 대단지 신규 아파트가 쏟아져 나오는 3, 4월을 고비로 회복세에 접어들 것으로 전망됩니다.



부동산 114 측은 분양 성수기인 봄을 맞아 도심의 브랜드 대단지, 신도시 개발지역 등이 대거 선보이면 수도권 분양 시장이 다시 회복세를 띨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최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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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도권 아파트 분양가 3.3㎡당 천만 원선↓
    • 입력 2011-03-17 13:02:04
    • 수정2011-03-17 13:43:56
    뉴스 12
<앵커 멘트>

부동산 시장에 한파가 불어닥친 올해 초 수도권 아파트의 3.3제곱미터당 분양가격이 천만 원 선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보도에 최대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부동산 정보업체인 부동산 114는 올해 1월과 2월, 수도권에서 새로 공급된 아파트의 3.3제곱미터당 평균 분양가가 977만 원이라고 밝혔습니다.

수도권 신규 아파트의 평균 분양가는 2007년 처음으로 천만 원 선을 돌파한 뒤 지난해까지 해마다 천 만원을 웃돌았습니다.

부동산 114 측은 올해 1,2월엔 극심한 부동산 경기침체로 대형 건설사들이 분양을 꺼리는 가운데 규모가 작고 가격이 싼 아파트 단지만 시장에 나오면서 이런 현상이 생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수도권 아파트를 청약 접수한 수요자 역시 찾아보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같은 기간 새로 공급된 수도권 아파트를 청약한 수요자는 34명에 불과해 평균 경쟁률이 0.03대 1에 그쳤습니다.

반면 지방 아파트는 평균 2.55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해 수도권과 대조를 이뤘습니다.

그러나 이 같은 수도권 분양 침체는 대단지 신규 아파트가 쏟아져 나오는 3, 4월을 고비로 회복세에 접어들 것으로 전망됩니다.

부동산 114 측은 분양 성수기인 봄을 맞아 도심의 브랜드 대단지, 신도시 개발지역 등이 대거 선보이면 수도권 분양 시장이 다시 회복세를 띨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최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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