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질환자, 동네의원 가면 진료비 덜내

입력 2011.03.17 (13:02) 수정 2011.03.17 (13:0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앞으로 동네 의원을 이용하는 만성 질환자는 본인이 내야하는 진료비가 줄어들게 됩니다.

보건복지부는 대형 병원 쏠림 현상을 막고 동네 의원 이용을 늘리기 위한 기본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김종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고혈압이나 당뇨 같은 만성 질환 환자들은 대학병원 같은 큰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형 병원은 치료가 어려운 중증 환자들을 우선 진료해야 하지만, 이런 외래 환자들이 몰리면서 의료 자원이 낭비되고 있습니다.

보건복지부는 이런 대형 병원 쏠림 현상을 막고 의료 자원을 효율적으로 배분하기 위해 기본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빠르면 오는 10월부터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가 한 동네 의원을 선택해 지속적으로 진료를 받으면, 진료비 본인 부담률이 지금의 30 퍼센트에서 그 이하로 줄어들게 됩니다.

반면 감기 같은 가벼운 질환으로 대형 병원을 이용하면 약값 등을 지금보다 더 내도록 할 계획입니다.

대형 병원의 외래 진료 수가도 조정해 중증 입원 환자에 대한 진료와 연구, 교육 기능을 강화하도록 했습니다.

또, 현재 가동률이 57 퍼센트 수준인 병상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지역별, 의료기관 수준별로 체계적인 수급 체계도 도입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종환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만성질환자, 동네의원 가면 진료비 덜내
    • 입력 2011-03-17 13:02:16
    • 수정2011-03-17 13:09:31
    뉴스 12
<앵커 멘트> 앞으로 동네 의원을 이용하는 만성 질환자는 본인이 내야하는 진료비가 줄어들게 됩니다. 보건복지부는 대형 병원 쏠림 현상을 막고 동네 의원 이용을 늘리기 위한 기본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김종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고혈압이나 당뇨 같은 만성 질환 환자들은 대학병원 같은 큰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형 병원은 치료가 어려운 중증 환자들을 우선 진료해야 하지만, 이런 외래 환자들이 몰리면서 의료 자원이 낭비되고 있습니다. 보건복지부는 이런 대형 병원 쏠림 현상을 막고 의료 자원을 효율적으로 배분하기 위해 기본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빠르면 오는 10월부터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가 한 동네 의원을 선택해 지속적으로 진료를 받으면, 진료비 본인 부담률이 지금의 30 퍼센트에서 그 이하로 줄어들게 됩니다. 반면 감기 같은 가벼운 질환으로 대형 병원을 이용하면 약값 등을 지금보다 더 내도록 할 계획입니다. 대형 병원의 외래 진료 수가도 조정해 중증 입원 환자에 대한 진료와 연구, 교육 기능을 강화하도록 했습니다. 또, 현재 가동률이 57 퍼센트 수준인 병상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지역별, 의료기관 수준별로 체계적인 수급 체계도 도입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종환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