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시중 방통위원장 후보자 청문회…여야 공방

입력 2011.03.17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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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임이 내정된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의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후보자의 방송통신 정책과 재산 형성 과정 등을 놓고 공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나라당 의원들은 방송정책의 일관성을 유지하기 위해서도 후보자의 연임은 필요하다면서 연임이 확정되면 통신비 인하와 방송 콘텐츠 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더욱 노력해달라고 촉구했습니다.

일본 대지진 참사를 계기로 국내 언론사의 재난 보도 현황과 위기 관리 능력을 점검해볼 필요가 있다는 제안도 나왔습니다.

민주당은 30년을 언론인으로 지낸 후보자가 74억 원에 달하는 재산을 형성한 건 권력층과 가까이 지내며 얻어낸 개발 정보로 부동산 투기를 했기 때문 아니냐고 따졌습니다.

최 후보자가 종합편성채널 사업자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과거 재직했던 언론사에 특혜를 준 것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했습니다.

최시중 후보자는 부동산 투기는 한 적이 없고 종편채널 심사 과정에서 불공정이 있었다고 입증되면 사퇴하겠다며 제기된 의혹을 전면 부인했습니다.

국회 문방위는 인사청문회에 이어 내일 전체회의를 열고 청문경과보고서 채택 여부를 논의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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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시중 방통위원장 후보자 청문회…여야 공방
    • 입력 2011-03-17 16:59:54
    정치
연임이 내정된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의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후보자의 방송통신 정책과 재산 형성 과정 등을 놓고 공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나라당 의원들은 방송정책의 일관성을 유지하기 위해서도 후보자의 연임은 필요하다면서 연임이 확정되면 통신비 인하와 방송 콘텐츠 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더욱 노력해달라고 촉구했습니다. 일본 대지진 참사를 계기로 국내 언론사의 재난 보도 현황과 위기 관리 능력을 점검해볼 필요가 있다는 제안도 나왔습니다. 민주당은 30년을 언론인으로 지낸 후보자가 74억 원에 달하는 재산을 형성한 건 권력층과 가까이 지내며 얻어낸 개발 정보로 부동산 투기를 했기 때문 아니냐고 따졌습니다. 최 후보자가 종합편성채널 사업자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과거 재직했던 언론사에 특혜를 준 것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했습니다. 최시중 후보자는 부동산 투기는 한 적이 없고 종편채널 심사 과정에서 불공정이 있었다고 입증되면 사퇴하겠다며 제기된 의혹을 전면 부인했습니다. 국회 문방위는 인사청문회에 이어 내일 전체회의를 열고 청문경과보고서 채택 여부를 논의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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