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매체, 일본 지진 피해·구조 상황 상세 보도

입력 2011.03.17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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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관영매체들이 일본 대지진 발생 사흘만인 지난 14일 장재언 조선적십자회 위원장의 위로전문 발송 이후 일본의 대지진 피해 소식을 상세히 보도하고 있습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지난 14일 밤 8시쯤 위로전문 발송소식을 전한 직후 NHK방송을 인용해 인명피해 규모를 전하고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의 원자로 폭발 상황까지 보도했습니다.

노동신문도 지난 이틀 연속 일본의 지진 피해와 원자력 발전소 폭발로 인한 방사능 물질 유출 가능성 등을 소개했습니다.

라디오 매체인 조선 중앙방송은 어제 "일본 정부는 10만명 이상의 구조대를 파견해 재난구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노동신문은 오늘 '재일동포사회 지진피해 구제에 총동원'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동포사회가 당한 물적 손실도 크다"며 "조총련 중앙상임위원회는 긴급대책위원회를 조직하고 모든 수단을 총동원해 재해지역 동포의 피해상황을 조사하고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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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매체, 일본 지진 피해·구조 상황 상세 보도
    • 입력 2011-03-17 17:34:14
    정치
북한 관영매체들이 일본 대지진 발생 사흘만인 지난 14일 장재언 조선적십자회 위원장의 위로전문 발송 이후 일본의 대지진 피해 소식을 상세히 보도하고 있습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지난 14일 밤 8시쯤 위로전문 발송소식을 전한 직후 NHK방송을 인용해 인명피해 규모를 전하고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의 원자로 폭발 상황까지 보도했습니다. 노동신문도 지난 이틀 연속 일본의 지진 피해와 원자력 발전소 폭발로 인한 방사능 물질 유출 가능성 등을 소개했습니다. 라디오 매체인 조선 중앙방송은 어제 "일본 정부는 10만명 이상의 구조대를 파견해 재난구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노동신문은 오늘 '재일동포사회 지진피해 구제에 총동원'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동포사회가 당한 물적 손실도 크다"며 "조총련 중앙상임위원회는 긴급대책위원회를 조직하고 모든 수단을 총동원해 재해지역 동포의 피해상황을 조사하고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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