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목숨을 걸고 후쿠시마 원전에 남아있는 원전 기술자 50명을 일본 사람들은 원전 결사대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일본의 운명과 자신의 목숨을 맞바꾸겠다며 모여든 사람들이 백81명으로 늘었습니다.
이철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최악의 참사를 막고 있는 이른바 50인 결사대.
목숨을 건 이들은 대부분 스스로 발전소에 남겠다며 지원한 사람들입니다.
때문에 가족들의 마음은 더 애절합니다.
<인터뷰>원전 잔류 직원 부인 : "문자가 왔는데 급박한 내용이었어요. '힘내서 살아달라', '당분간 (집에) 못 들어간다'는 내용이었어요."
정년을 불과 여섯 달 남긴 기술자도 있습니다.
"이번 대응에 원자력 발전의 미래가 달려있다", "사명감을 갖고 가겠다"며 그는 발전소로 떠났고 그의 딸은 눈물이 났지만 "오늘처럼 아버지가 자랑스러웠던 적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들의 용기에 일본인들은 물론 전세계인의 찬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녹취>CNN 방송 : "원전에 남아 있는 직원들은 영웅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곳에는 생명을 위협할 정도의 방사능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들은 현장 방사선량에 따라 작업 투입과 철수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원자로 냉각작업에 동참하는 기술자들도 계속 늘고 있습니다.
발전소 측은 오늘 작업 인원이 181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습니다.
자신을 희생하더라도 더 큰 피해를 막아야 한다는 이들의 숭고한 희생 정신에 전 세계가 감동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철호입니다.
목숨을 걸고 후쿠시마 원전에 남아있는 원전 기술자 50명을 일본 사람들은 원전 결사대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일본의 운명과 자신의 목숨을 맞바꾸겠다며 모여든 사람들이 백81명으로 늘었습니다.
이철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최악의 참사를 막고 있는 이른바 50인 결사대.
목숨을 건 이들은 대부분 스스로 발전소에 남겠다며 지원한 사람들입니다.
때문에 가족들의 마음은 더 애절합니다.
<인터뷰>원전 잔류 직원 부인 : "문자가 왔는데 급박한 내용이었어요. '힘내서 살아달라', '당분간 (집에) 못 들어간다'는 내용이었어요."
정년을 불과 여섯 달 남긴 기술자도 있습니다.
"이번 대응에 원자력 발전의 미래가 달려있다", "사명감을 갖고 가겠다"며 그는 발전소로 떠났고 그의 딸은 눈물이 났지만 "오늘처럼 아버지가 자랑스러웠던 적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들의 용기에 일본인들은 물론 전세계인의 찬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녹취>CNN 방송 : "원전에 남아 있는 직원들은 영웅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곳에는 생명을 위협할 정도의 방사능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들은 현장 방사선량에 따라 작업 투입과 철수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원자로 냉각작업에 동참하는 기술자들도 계속 늘고 있습니다.
발전소 측은 오늘 작업 인원이 181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습니다.
자신을 희생하더라도 더 큰 피해를 막아야 한다는 이들의 숭고한 희생 정신에 전 세계가 감동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철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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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숨 걸었다” 50인의 결사대 지원 봇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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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03-17 22:10:45
<앵커 멘트>
목숨을 걸고 후쿠시마 원전에 남아있는 원전 기술자 50명을 일본 사람들은 원전 결사대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일본의 운명과 자신의 목숨을 맞바꾸겠다며 모여든 사람들이 백81명으로 늘었습니다.
이철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최악의 참사를 막고 있는 이른바 50인 결사대.
목숨을 건 이들은 대부분 스스로 발전소에 남겠다며 지원한 사람들입니다.
때문에 가족들의 마음은 더 애절합니다.
<인터뷰>원전 잔류 직원 부인 : "문자가 왔는데 급박한 내용이었어요. '힘내서 살아달라', '당분간 (집에) 못 들어간다'는 내용이었어요."
정년을 불과 여섯 달 남긴 기술자도 있습니다.
"이번 대응에 원자력 발전의 미래가 달려있다", "사명감을 갖고 가겠다"며 그는 발전소로 떠났고 그의 딸은 눈물이 났지만 "오늘처럼 아버지가 자랑스러웠던 적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들의 용기에 일본인들은 물론 전세계인의 찬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녹취>CNN 방송 : "원전에 남아 있는 직원들은 영웅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곳에는 생명을 위협할 정도의 방사능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들은 현장 방사선량에 따라 작업 투입과 철수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원자로 냉각작업에 동참하는 기술자들도 계속 늘고 있습니다.
발전소 측은 오늘 작업 인원이 181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습니다.
자신을 희생하더라도 더 큰 피해를 막아야 한다는 이들의 숭고한 희생 정신에 전 세계가 감동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철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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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호 기자 manjeo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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