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 원전 ‘전력 복구·살수작업’ 재개
입력 2011.03.22 (12:03)
수정 2011.03.22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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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능 유출 사고가 난 일본 후쿠시마 제1 원전에 대한 전력 복구와 살수 작업이 재개됐습니다.
도쿄전력은 오늘 원자로 1∼4호기에 대해 외부 전력 공급 작업을 다시 시작했고, 3, 4호기에 대해서도 방수 작업을 재개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어제 오후 제1 원전 2호기와 3호기에서 연기가 나 작업 근로자들이 일시 철수했고 오늘 오전에도 흰색 연기가 솟은 것에 대해서는 작업에 장애를 줄 정도는 아니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기타자와 도시미 방위상도 어제 3호기의 회색 연기는 온도 상승에 따라 뭔가 잔해가 탄 것으로, 오늘 2호기의 흰색 연기는 수증기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NHK는 어제 천9백32 마이크로 시버트까지 올랐던 2호기 인근 방사선 수치가 밤부터 급격히 낮아져 오늘 오전에는 274 정도까지 떨어졌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에 대해 원자력 안전보안원은 2호기의 사용 후 연료봉 저장 수조의 물이 증발해 방사성 물질이 누출됐던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보안원은 또 어제 원자로 1호기와 4호기 주변 해수에서 요오드 131과 세슘 137 등 세 가지 방사성 물질이 기준보다 초과해 검출됐다고 밝혔습니다.
국제원자력기구도 제1 원전에서 20킬로미터 떨어진 곳의 방사선 수치가 평상시의 약 천6백 배로 측정됐다고 밝혔습니다.
도쿄전력은 오늘 원자로 1∼4호기에 대해 외부 전력 공급 작업을 다시 시작했고, 3, 4호기에 대해서도 방수 작업을 재개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어제 오후 제1 원전 2호기와 3호기에서 연기가 나 작업 근로자들이 일시 철수했고 오늘 오전에도 흰색 연기가 솟은 것에 대해서는 작업에 장애를 줄 정도는 아니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기타자와 도시미 방위상도 어제 3호기의 회색 연기는 온도 상승에 따라 뭔가 잔해가 탄 것으로, 오늘 2호기의 흰색 연기는 수증기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NHK는 어제 천9백32 마이크로 시버트까지 올랐던 2호기 인근 방사선 수치가 밤부터 급격히 낮아져 오늘 오전에는 274 정도까지 떨어졌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에 대해 원자력 안전보안원은 2호기의 사용 후 연료봉 저장 수조의 물이 증발해 방사성 물질이 누출됐던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보안원은 또 어제 원자로 1호기와 4호기 주변 해수에서 요오드 131과 세슘 137 등 세 가지 방사성 물질이 기준보다 초과해 검출됐다고 밝혔습니다.
국제원자력기구도 제1 원전에서 20킬로미터 떨어진 곳의 방사선 수치가 평상시의 약 천6백 배로 측정됐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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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쿠시마 원전 ‘전력 복구·살수작업’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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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03-22 12:03:49
- 수정2011-03-22 13:42:58

방사능 유출 사고가 난 일본 후쿠시마 제1 원전에 대한 전력 복구와 살수 작업이 재개됐습니다.
도쿄전력은 오늘 원자로 1∼4호기에 대해 외부 전력 공급 작업을 다시 시작했고, 3, 4호기에 대해서도 방수 작업을 재개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어제 오후 제1 원전 2호기와 3호기에서 연기가 나 작업 근로자들이 일시 철수했고 오늘 오전에도 흰색 연기가 솟은 것에 대해서는 작업에 장애를 줄 정도는 아니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기타자와 도시미 방위상도 어제 3호기의 회색 연기는 온도 상승에 따라 뭔가 잔해가 탄 것으로, 오늘 2호기의 흰색 연기는 수증기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NHK는 어제 천9백32 마이크로 시버트까지 올랐던 2호기 인근 방사선 수치가 밤부터 급격히 낮아져 오늘 오전에는 274 정도까지 떨어졌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에 대해 원자력 안전보안원은 2호기의 사용 후 연료봉 저장 수조의 물이 증발해 방사성 물질이 누출됐던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보안원은 또 어제 원자로 1호기와 4호기 주변 해수에서 요오드 131과 세슘 137 등 세 가지 방사성 물질이 기준보다 초과해 검출됐다고 밝혔습니다.
국제원자력기구도 제1 원전에서 20킬로미터 떨어진 곳의 방사선 수치가 평상시의 약 천6백 배로 측정됐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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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규엽 기자 basic@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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