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 아파트서 ‘불법 고액 과외’ 적발

입력 2011.03.22 (13:05) 수정 2011.03.22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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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서울 강남에서 고가의 아파트를 빌려 불법 고액과외 교습을 해온 과외교습자들이 적발됐습니다.

최정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시 교육청은 강남의 고가 아파트에 과외 교습소를 차려놓고 불법고액과외교습을 해온 혐의로 과외교습자 16명을 경찰에 형사고발했습니다.

또 불법 과외를 주도한 혐의로 오 모씨에 대해선 국세청에 세무조사를 의뢰했습니다.

오 씨는 지난해 중순부터 서울 강남의 고가 아파트 3채에 과외교습장을 차려놓고 강사 15명을 고용해 불법 고액과외를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출입구에 잠금장치가 돼있어 일반인의 출입이 어렵고 단속도 힘든 점을 노려 강남의 고가 아파트에서 불법과외를 해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들은 또 고등학생 30여 명에게 과외비 명목으로 과목당 한 달에 100만 원에서 170만 원을 받았고 일부 학생에겐 한 달에 천만 원을 받기도 했습니다.

불법고액과외 교습을 해온 강사들 가운데 일부는 강남지역에서 이름이 알려진 이른바 스타강사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서울시 교육청은 신학기를 맞아 이런 불법고액과외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고 대치동과 목동 등 학원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단속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최정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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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강남 아파트서 ‘불법 고액 과외’ 적발
    • 입력 2011-03-22 13:05:53
    • 수정2011-03-22 13:28:54
    뉴스 12
<앵커 멘트> 서울 강남에서 고가의 아파트를 빌려 불법 고액과외 교습을 해온 과외교습자들이 적발됐습니다. 최정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시 교육청은 강남의 고가 아파트에 과외 교습소를 차려놓고 불법고액과외교습을 해온 혐의로 과외교습자 16명을 경찰에 형사고발했습니다. 또 불법 과외를 주도한 혐의로 오 모씨에 대해선 국세청에 세무조사를 의뢰했습니다. 오 씨는 지난해 중순부터 서울 강남의 고가 아파트 3채에 과외교습장을 차려놓고 강사 15명을 고용해 불법 고액과외를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출입구에 잠금장치가 돼있어 일반인의 출입이 어렵고 단속도 힘든 점을 노려 강남의 고가 아파트에서 불법과외를 해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들은 또 고등학생 30여 명에게 과외비 명목으로 과목당 한 달에 100만 원에서 170만 원을 받았고 일부 학생에겐 한 달에 천만 원을 받기도 했습니다. 불법고액과외 교습을 해온 강사들 가운데 일부는 강남지역에서 이름이 알려진 이른바 스타강사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서울시 교육청은 신학기를 맞아 이런 불법고액과외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고 대치동과 목동 등 학원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단속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최정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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