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아 자전에세이 출간…정운찬 실명 거론 비판 파문
입력 2011.03.22 (16:49)
수정 2011.03.22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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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7년 학력위조와 고위 공직자와의 스캔들로 파문을 일으켰던 신정아 씨가 오늘 출판 기념회를 열고 지난 2007년 사건이 일어난 직후부터 최근까지 4년간 쓴 일기 일부를 편집한 에세이집 '4001'을 내놓았습니다.
신정아 씨는 자신의 '수인번호'을 제목으로 낸 책에서 예일대 박사학위 수여 전말과 변양균 전 청와대 정책실장과의 만남 그리고 일부 인사의 부도덕한 행위까지 언급해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신 씨는 특히 책에서 정운찬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의 실명을 거론하며 서울대 총장 시절 밤늦은 시간에 호텔 바에서 자신을 만나자고 하는 등 자신을 처음부터 단순히 일 때문에 만나는 것 같지는 않았다면서 도덕관념이 제로였다고 주장했습니다.
신 씨는 또 서울대 교수직 제의와 관련해서는 당시 서울대 총장이었던 정 위원장이 서울대 미술 관장직과 교수직을 제의했지만 거절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정운찬 위원장은 KBS와의 전화통화에서 신씨의 주장은 일고의 가치가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유력 인사들의 실명을 밝힌 신정아씨의 책 출간을 놓고 명예훼손 논란과 함께 책 판매를 위한 '스캔들 마케팅'이란 비판도 나오고 있습니다.
신정아 씨는 자신의 '수인번호'을 제목으로 낸 책에서 예일대 박사학위 수여 전말과 변양균 전 청와대 정책실장과의 만남 그리고 일부 인사의 부도덕한 행위까지 언급해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신 씨는 특히 책에서 정운찬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의 실명을 거론하며 서울대 총장 시절 밤늦은 시간에 호텔 바에서 자신을 만나자고 하는 등 자신을 처음부터 단순히 일 때문에 만나는 것 같지는 않았다면서 도덕관념이 제로였다고 주장했습니다.
신 씨는 또 서울대 교수직 제의와 관련해서는 당시 서울대 총장이었던 정 위원장이 서울대 미술 관장직과 교수직을 제의했지만 거절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정운찬 위원장은 KBS와의 전화통화에서 신씨의 주장은 일고의 가치가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유력 인사들의 실명을 밝힌 신정아씨의 책 출간을 놓고 명예훼손 논란과 함께 책 판매를 위한 '스캔들 마케팅'이란 비판도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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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정아 자전에세이 출간…정운찬 실명 거론 비판 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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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03-22 16:4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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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7년 학력위조와 고위 공직자와의 스캔들로 파문을 일으켰던 신정아 씨가 오늘 출판 기념회를 열고 지난 2007년 사건이 일어난 직후부터 최근까지 4년간 쓴 일기 일부를 편집한 에세이집 '4001'을 내놓았습니다.
신정아 씨는 자신의 '수인번호'을 제목으로 낸 책에서 예일대 박사학위 수여 전말과 변양균 전 청와대 정책실장과의 만남 그리고 일부 인사의 부도덕한 행위까지 언급해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신 씨는 특히 책에서 정운찬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의 실명을 거론하며 서울대 총장 시절 밤늦은 시간에 호텔 바에서 자신을 만나자고 하는 등 자신을 처음부터 단순히 일 때문에 만나는 것 같지는 않았다면서 도덕관념이 제로였다고 주장했습니다.
신 씨는 또 서울대 교수직 제의와 관련해서는 당시 서울대 총장이었던 정 위원장이 서울대 미술 관장직과 교수직을 제의했지만 거절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정운찬 위원장은 KBS와의 전화통화에서 신씨의 주장은 일고의 가치가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유력 인사들의 실명을 밝힌 신정아씨의 책 출간을 놓고 명예훼손 논란과 함께 책 판매를 위한 '스캔들 마케팅'이란 비판도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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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성 기자 e-gij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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