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 의원, 대학 동아리 수사에 경찰청 항의 방문

입력 2011.03.22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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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과 민주노동당 의원들은 경찰이 학술동아리 '자본주의연구' 소속 대학생들을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체포해 조사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조현오 경찰청장을 항의 방문했습니다.

민주당 백원우,유선호,백재현,전현희 의원과 민주노동당 이정희 대표는 오늘 오후 조현오 경찰청장을 만나 경찰이 공개된 대학생 동아리 활동에 국가보안법을 적용하는 것은 공안탄압으로 국면을 전환하려는 정치적 의도로 보인다고 강력히 항의했습니다.

백의원 등은 헌법상 결사의 자유와 학문의 자유는 반드시 보호돼야 하며 경찰이 구속이나 강제수사를 하려는 태도를 버리고 객관적이고 공평한 상황에서 수사를 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이에 대해 조현오 청장은 표현의 자유와 학문의 자유를 침해하지 않도록 수사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수사 중인 상황이므로 자세한 내용은 공개할 수 없음을 양해해달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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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야 의원, 대학 동아리 수사에 경찰청 항의 방문
    • 입력 2011-03-22 17:29:04
    정치
민주당과 민주노동당 의원들은 경찰이 학술동아리 '자본주의연구' 소속 대학생들을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체포해 조사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조현오 경찰청장을 항의 방문했습니다. 민주당 백원우,유선호,백재현,전현희 의원과 민주노동당 이정희 대표는 오늘 오후 조현오 경찰청장을 만나 경찰이 공개된 대학생 동아리 활동에 국가보안법을 적용하는 것은 공안탄압으로 국면을 전환하려는 정치적 의도로 보인다고 강력히 항의했습니다. 백의원 등은 헌법상 결사의 자유와 학문의 자유는 반드시 보호돼야 하며 경찰이 구속이나 강제수사를 하려는 태도를 버리고 객관적이고 공평한 상황에서 수사를 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이에 대해 조현오 청장은 표현의 자유와 학문의 자유를 침해하지 않도록 수사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수사 중인 상황이므로 자세한 내용은 공개할 수 없음을 양해해달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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