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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일본 동북지역의 채소에서 방사능이 검출되자 일본정부가 출하를 제한하는 조처를 취했습니다.
방사능 지역 채소라는 낙인 때문에 이 지역 농민들이 공황상태에 빠졌습니다.
양지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후쿠시마현에 인접한 이바라키현입니다.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원전 단지가 있는 도카이무라의 경우, 평소 백 배 이상의 방사선량 수치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그 결과 시금치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방사성 물질이 검출됐습니다.
이바라키현 시골에 있는 농산물 직판장.
방사성 물질 검출 이후 시금치는 판매대에서 사라졌습니다.
<인터뷰>직판장 점원 : "시금치는 가게에 진열하지 않습니다. 팔지 않고 있습니다."
방사성 물질이 나오지 않은 다른 농산물도 덩달아 팔리지 않고 있습니다.
<인터뷰>직판장 점원 : "풍문에 따른 피해라고나 할까요? (다른 농산물도)마찬가지 아닌가해서 팔리지 않고 있습니다."
유제품도 마찬가집니다.
후쿠시마현 일부 지역 원유에서 기준치를 넘는 방사성 물질이 검출되자, 다른 지역의 원유에 대해서마저 구매 거부가 잇따르고 있는 겁니다.
<인터뷰>유제품 업체 사장 : "안전한 지역은 안전하다고 (정부가)확인해 줬으면 좋겠습니다.."
그러나 정부가 확인을 한다해도 소비자들의 불안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소비자 : "수치를 어디까지 신용할 수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먹기 힘들다는 것이 솔직한 제 심정입니다."
지진 해일이 가져 온 2차,3차 피해에 농어민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이바라키현에서 KBS 뉴스 양지우입니다.
일본 동북지역의 채소에서 방사능이 검출되자 일본정부가 출하를 제한하는 조처를 취했습니다.
방사능 지역 채소라는 낙인 때문에 이 지역 농민들이 공황상태에 빠졌습니다.
양지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후쿠시마현에 인접한 이바라키현입니다.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원전 단지가 있는 도카이무라의 경우, 평소 백 배 이상의 방사선량 수치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그 결과 시금치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방사성 물질이 검출됐습니다.
이바라키현 시골에 있는 농산물 직판장.
방사성 물질 검출 이후 시금치는 판매대에서 사라졌습니다.
<인터뷰>직판장 점원 : "시금치는 가게에 진열하지 않습니다. 팔지 않고 있습니다."
방사성 물질이 나오지 않은 다른 농산물도 덩달아 팔리지 않고 있습니다.
<인터뷰>직판장 점원 : "풍문에 따른 피해라고나 할까요? (다른 농산물도)마찬가지 아닌가해서 팔리지 않고 있습니다."
유제품도 마찬가집니다.
후쿠시마현 일부 지역 원유에서 기준치를 넘는 방사성 물질이 검출되자, 다른 지역의 원유에 대해서마저 구매 거부가 잇따르고 있는 겁니다.
<인터뷰>유제품 업체 사장 : "안전한 지역은 안전하다고 (정부가)확인해 줬으면 좋겠습니다.."
그러나 정부가 확인을 한다해도 소비자들의 불안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소비자 : "수치를 어디까지 신용할 수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먹기 힘들다는 것이 솔직한 제 심정입니다."
지진 해일이 가져 온 2차,3차 피해에 농어민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이바라키현에서 KBS 뉴스 양지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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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어민 전전긍긍, “먹지도 팔지도 못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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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03-22 22:11:03

<앵커 멘트>
일본 동북지역의 채소에서 방사능이 검출되자 일본정부가 출하를 제한하는 조처를 취했습니다.
방사능 지역 채소라는 낙인 때문에 이 지역 농민들이 공황상태에 빠졌습니다.
양지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후쿠시마현에 인접한 이바라키현입니다.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원전 단지가 있는 도카이무라의 경우, 평소 백 배 이상의 방사선량 수치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그 결과 시금치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방사성 물질이 검출됐습니다.
이바라키현 시골에 있는 농산물 직판장.
방사성 물질 검출 이후 시금치는 판매대에서 사라졌습니다.
<인터뷰>직판장 점원 : "시금치는 가게에 진열하지 않습니다. 팔지 않고 있습니다."
방사성 물질이 나오지 않은 다른 농산물도 덩달아 팔리지 않고 있습니다.
<인터뷰>직판장 점원 : "풍문에 따른 피해라고나 할까요? (다른 농산물도)마찬가지 아닌가해서 팔리지 않고 있습니다."
유제품도 마찬가집니다.
후쿠시마현 일부 지역 원유에서 기준치를 넘는 방사성 물질이 검출되자, 다른 지역의 원유에 대해서마저 구매 거부가 잇따르고 있는 겁니다.
<인터뷰>유제품 업체 사장 : "안전한 지역은 안전하다고 (정부가)확인해 줬으면 좋겠습니다.."
그러나 정부가 확인을 한다해도 소비자들의 불안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소비자 : "수치를 어디까지 신용할 수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먹기 힘들다는 것이 솔직한 제 심정입니다."
지진 해일이 가져 온 2차,3차 피해에 농어민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이바라키현에서 KBS 뉴스 양지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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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지우 기자 yangjiw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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