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 1년 추모 활발…제2의 비극 막자

입력 2011.03.22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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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천안함 침몰 1주년이 나흘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숨진 장병들에 대한 추모 분위기와 더불어 천안함 사태의 교훈을 되새기는 갖가지 행사가 벌어지고 있습니다.

최영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두 동강 나 침몰한 천안함이 그 모습 그대로 전시돼 있는 평택 2함대 수리창...

천안함 사태 1년이 다가오면서 이곳이 46인의 희생 장병을 추모하고 그날의 참상이 되풀이돼서는 안된다고 다짐케 하는 학습의 장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6월 말 일반인들에게 공개된 뒤 하루 평균 2백 명이던 추모객들이 지난 주말에는 천5백 명까지 늘었습니다.

<인터뷰>정은영(경기도 광명시 철산동) : "티비로만 보다가 실제로 보니까 굉장히 크고, 무섭다"

천안함 46용사 묘역이 있는 대전현충원도 이번 주말 대규모 추모식을 여는 등 다양한 추모행사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북한인권 학생연대 등 대학생 단체로 구성된 추모위원회는 서울 시내에 추모 분향소를 설치하는 등 추모 모임이 전국 단위에서 펼쳐지고 있습니다.

<인터뷰>이묘상(경기도 고양시 행신동) : "굳건히 지켜야죠. 그게 그분들에 대한 도리"

지난해 4월 kbs 특별 생방송을 통해 모아진 400억 원의 국민성금은 천안함 재단을 통해 유가족 돕기와 천안함의 교훈을 되살리는 사업에 등에 사용되고 있습니다.

남북분단의 대결 구도 속에서 아까운 병사들의 희생을 초래했던 천안함 사태.

제 2의 천안함 비극을 막기 위해서는 실질적인 국방태세 완비와 함께 대결적 남북관계의 변화 필요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영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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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안함 1년 추모 활발…제2의 비극 막자
    • 입력 2011-03-22 22:11:08
    뉴스 9
<앵커 멘트> 천안함 침몰 1주년이 나흘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숨진 장병들에 대한 추모 분위기와 더불어 천안함 사태의 교훈을 되새기는 갖가지 행사가 벌어지고 있습니다. 최영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두 동강 나 침몰한 천안함이 그 모습 그대로 전시돼 있는 평택 2함대 수리창... 천안함 사태 1년이 다가오면서 이곳이 46인의 희생 장병을 추모하고 그날의 참상이 되풀이돼서는 안된다고 다짐케 하는 학습의 장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6월 말 일반인들에게 공개된 뒤 하루 평균 2백 명이던 추모객들이 지난 주말에는 천5백 명까지 늘었습니다. <인터뷰>정은영(경기도 광명시 철산동) : "티비로만 보다가 실제로 보니까 굉장히 크고, 무섭다" 천안함 46용사 묘역이 있는 대전현충원도 이번 주말 대규모 추모식을 여는 등 다양한 추모행사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북한인권 학생연대 등 대학생 단체로 구성된 추모위원회는 서울 시내에 추모 분향소를 설치하는 등 추모 모임이 전국 단위에서 펼쳐지고 있습니다. <인터뷰>이묘상(경기도 고양시 행신동) : "굳건히 지켜야죠. 그게 그분들에 대한 도리" 지난해 4월 kbs 특별 생방송을 통해 모아진 400억 원의 국민성금은 천안함 재단을 통해 유가족 돕기와 천안함의 교훈을 되살리는 사업에 등에 사용되고 있습니다. 남북분단의 대결 구도 속에서 아까운 병사들의 희생을 초래했던 천안함 사태. 제 2의 천안함 비극을 막기 위해서는 실질적인 국방태세 완비와 함께 대결적 남북관계의 변화 필요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영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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