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나온 음반] 윤디 리 ‘라이브 인 베이징’ 外

<앵커 멘트>

쇼핑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최연소로 1위를 차지해 화제를 모았던 중국의 피아니스 윤디 리가 실황 녹음 앨범을 냈습니다.

새로 나온 음반 소식.

조일수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지난 2000년 쇼핑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18살 최연소로 1위를 차지해 화제를 모았던 중국의 피아니스트 윤디 리.

윤디 리가 생애 첫 번째 실황 녹음 앨범을 내놨습니다.

지난해 5월 베이징에서의 연주를 녹음한 음반으로 쇼팽의 연습곡 혁명과, 야상곡 3곡, 영웅 폴로네이즈 등 쇼팽에 대한 그의 애정을 잘 보여주는 곡들로 채워졌습니다.

특히 그가 한 번도 연주하지 않았던 쇼팽 피아노 소나타 2번 등이 청중의 박수소리와 함께 녹음돼 공연장에 있는 듯한 현장감도 느낄수 있습니다.

총과 마약을 비판하며 인생의 희망 등을 노래한 루페 피아스코가 3집 앨범을 냈습니다.

루페 피아스코는 현실을 비판하는 가사로 힙합 래퍼로 주로 알려졌지만 이번 앨범에서는 팝이나 록 등의 영향을 많이 받은 듯한 음악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이 앨범은 발매 첫 주 빌보드 차트 1위에 올랐습니다.

지난 1980년대 초 마이클 잭슨의 앨범 '스릴러'를 제치고 롤링스톤즈지 선정 올해의 앨범에 올랐던 밴드 R.E.M이 15번째 앨범을 내놨습니다.

전기 기타 소리가 지배했던 시절 주류 록 음악을 대체하는 이른바 얼터너티브 록을 촉발시킨 R.E.M.

렘의 앨범은 곧바로 빌보드 차트 5위에 올랐고 영국의 한 음악잡지는 올해 꼭 들어야 할 앨범 가운데 하나로 꼽았습니다.

지난해 여름 결성된 영국의 신예 록밴드 더 백신스가 데뷔 앨범을 냈습니다.

백신스는 영국에서 한참 뜨고 있는 인디 록 밴드로, 이들의 음악은 록 본연의 에너지를 제대로 고수하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일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