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경제] ‘미니 신도시급’ 강남 재건축

입력 2011.03.24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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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10여 년을 끌어오던 강남 개포지구 재건축이 어제 확정됐습니다.

서울 강남 최고의 노른자위 땅인 도곡동과과 개포, 일원동 일대에 4만 여 가구의 미니 신도시급 재건축 아파트 단지가 탄생하게 됐습니다.

최건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1982년 준공된 서울 개포동 주공아파트입니다.

2천8백여 가구가 사는 이 낡은 아파트들은 안전진단을 통과한 지도 벌써 10년이 다돼 갑니다.

이번에 재건축이 결정된 곳은 이 단지를 비롯해 도곡동과 개포동, 일원동 일대의 노후 된 아파트 34개 단지, 2만8천 여 세대가 대상입니다.

최고 35층 높이, 4만 여 세대 규모의 미니 신도시급 아파트 단지로 탈바꿈하게 됩니다.

해당 지역 주민들은 열악한 환경을 바꿀 수 있게 됐다며 이번 결정을 크게 반겼습니다.

<인터뷰>이지연(서울 개포 주공 4단지 주민): "그동안 살기 너무 힘들었는데 이제야 재건축을 통해 살기 좋은 환경이 만들어질 것으로..."

DTI 규제 부활로 침울했던 부동산 시장은 강남 노른자위 땅의 개발 소식에 다시 숨통이 트이게 됐습니다.

<인터뷰>김규정(부동산 114 리서치센터 본부장): "개포 단지는 강남 재건축 시장의 바로미터로 이번 서울시의 결정이 재건축 시장 전체에 영향을 미쳐..."

서울시와 강남구는 유관기관과 협조를 통해 재건축 시기의 완급을 조절하는 등 부동산 시장의 여파를 최소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최건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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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생경제] ‘미니 신도시급’ 강남 재건축
    • 입력 2011-03-24 07:0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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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10여 년을 끌어오던 강남 개포지구 재건축이 어제 확정됐습니다. 서울 강남 최고의 노른자위 땅인 도곡동과과 개포, 일원동 일대에 4만 여 가구의 미니 신도시급 재건축 아파트 단지가 탄생하게 됐습니다. 최건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1982년 준공된 서울 개포동 주공아파트입니다. 2천8백여 가구가 사는 이 낡은 아파트들은 안전진단을 통과한 지도 벌써 10년이 다돼 갑니다. 이번에 재건축이 결정된 곳은 이 단지를 비롯해 도곡동과 개포동, 일원동 일대의 노후 된 아파트 34개 단지, 2만8천 여 세대가 대상입니다. 최고 35층 높이, 4만 여 세대 규모의 미니 신도시급 아파트 단지로 탈바꿈하게 됩니다. 해당 지역 주민들은 열악한 환경을 바꿀 수 있게 됐다며 이번 결정을 크게 반겼습니다. <인터뷰>이지연(서울 개포 주공 4단지 주민): "그동안 살기 너무 힘들었는데 이제야 재건축을 통해 살기 좋은 환경이 만들어질 것으로..." DTI 규제 부활로 침울했던 부동산 시장은 강남 노른자위 땅의 개발 소식에 다시 숨통이 트이게 됐습니다. <인터뷰>김규정(부동산 114 리서치센터 본부장): "개포 단지는 강남 재건축 시장의 바로미터로 이번 서울시의 결정이 재건축 시장 전체에 영향을 미쳐..." 서울시와 강남구는 유관기관과 협조를 통해 재건축 시기의 완급을 조절하는 등 부동산 시장의 여파를 최소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최건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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