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아직은 지진 발생을 예측하진 못하지만 지진 발생 후 진동이 밀려오는 시간차를 이용해 조기경보가 가능합니다.
실제 일본엔 이런 시스템이 구축돼 있는데, 우리나라에도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신방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일본 후쿠시마에서 규모 6.0의 강력한 여진이 발생합니다.
지진이 관측 후 불과 몇 초 뒤 일본 NHK 방송에는 지진을 알리는 자막이 뜨고, 음성안내가 흘러나옵니다.
<녹취> "긴급 지진속보입니다. 강한 진동에 경계해 주십시오."
조금 뒤 무인 카메라엔 진동으로 흔들리는 모습이 방송됩니다.
일본 기상청이 지진파의 최초 진동을 관측해 피해를 일으키는 진동인 S파 도달 전에 방송사에 통보했기 때문입니다.
강한 진동이 밀려오기 전까지 불과 몇 초 정도의 여유밖에 없지만 운행중인 고속열차 등은 사고위험을 줄일 수도 있습니다.
<인터뷰> 이복준(코레일 관제처장) : "경보가 울리고 조치하는 시간이 빨라짐으로써 많은 대처가 이뤄지리라 생각합니다."
그러나 현재 우리나라 기상청이 지진 속보를 발표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2분, 원전 등 지진에 민감한 시설에선 피해 예방을 위한 시간적인 여유가 없습니다.
<인터뷰> 정태웅(세종대 교수) : "원전이나 KTX, 첨단산업시설에서는 일분일초에 민감하기 때문에 경보시간을 단축하는 것이 중요하다."
전문가들은 이를 위해선 지진 관측망을 더욱 조밀하게 구성하고, 우리 지형에 맞는 조기 경보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고 지적합니다.
KBS 뉴스 신방실입니다.
아직은 지진 발생을 예측하진 못하지만 지진 발생 후 진동이 밀려오는 시간차를 이용해 조기경보가 가능합니다.
실제 일본엔 이런 시스템이 구축돼 있는데, 우리나라에도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신방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일본 후쿠시마에서 규모 6.0의 강력한 여진이 발생합니다.
지진이 관측 후 불과 몇 초 뒤 일본 NHK 방송에는 지진을 알리는 자막이 뜨고, 음성안내가 흘러나옵니다.
<녹취> "긴급 지진속보입니다. 강한 진동에 경계해 주십시오."
조금 뒤 무인 카메라엔 진동으로 흔들리는 모습이 방송됩니다.
일본 기상청이 지진파의 최초 진동을 관측해 피해를 일으키는 진동인 S파 도달 전에 방송사에 통보했기 때문입니다.
강한 진동이 밀려오기 전까지 불과 몇 초 정도의 여유밖에 없지만 운행중인 고속열차 등은 사고위험을 줄일 수도 있습니다.
<인터뷰> 이복준(코레일 관제처장) : "경보가 울리고 조치하는 시간이 빨라짐으로써 많은 대처가 이뤄지리라 생각합니다."
그러나 현재 우리나라 기상청이 지진 속보를 발표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2분, 원전 등 지진에 민감한 시설에선 피해 예방을 위한 시간적인 여유가 없습니다.
<인터뷰> 정태웅(세종대 교수) : "원전이나 KTX, 첨단산업시설에서는 일분일초에 민감하기 때문에 경보시간을 단축하는 것이 중요하다."
전문가들은 이를 위해선 지진 관측망을 더욱 조밀하게 구성하고, 우리 지형에 맞는 조기 경보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고 지적합니다.
KBS 뉴스 신방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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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진 조기경보 시스템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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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03-24 07:56:27
<앵커 멘트>
아직은 지진 발생을 예측하진 못하지만 지진 발생 후 진동이 밀려오는 시간차를 이용해 조기경보가 가능합니다.
실제 일본엔 이런 시스템이 구축돼 있는데, 우리나라에도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신방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일본 후쿠시마에서 규모 6.0의 강력한 여진이 발생합니다.
지진이 관측 후 불과 몇 초 뒤 일본 NHK 방송에는 지진을 알리는 자막이 뜨고, 음성안내가 흘러나옵니다.
<녹취> "긴급 지진속보입니다. 강한 진동에 경계해 주십시오."
조금 뒤 무인 카메라엔 진동으로 흔들리는 모습이 방송됩니다.
일본 기상청이 지진파의 최초 진동을 관측해 피해를 일으키는 진동인 S파 도달 전에 방송사에 통보했기 때문입니다.
강한 진동이 밀려오기 전까지 불과 몇 초 정도의 여유밖에 없지만 운행중인 고속열차 등은 사고위험을 줄일 수도 있습니다.
<인터뷰> 이복준(코레일 관제처장) : "경보가 울리고 조치하는 시간이 빨라짐으로써 많은 대처가 이뤄지리라 생각합니다."
그러나 현재 우리나라 기상청이 지진 속보를 발표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2분, 원전 등 지진에 민감한 시설에선 피해 예방을 위한 시간적인 여유가 없습니다.
<인터뷰> 정태웅(세종대 교수) : "원전이나 KTX, 첨단산업시설에서는 일분일초에 민감하기 때문에 경보시간을 단축하는 것이 중요하다."
전문가들은 이를 위해선 지진 관측망을 더욱 조밀하게 구성하고, 우리 지형에 맞는 조기 경보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고 지적합니다.
KBS 뉴스 신방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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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방실 기자 weez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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