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포착] 청춘을 돌려다오! ‘회춘여행’ 대작전

입력 2011.03.24 (09:01) 수정 2011.03.24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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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벌써 3월 말인데 꽃샘추위에 오늘은 눈까지 내린다니 몸도 절로 움츠러드는 기분이네요.



특히 이런 환절기엔 유난히 피곤하고 몸이 찌뿌듯하다는 분들 많으신데요.



이럴 때 여행 한번 다녀오는 것도 몸과 마음에 활력을 주는 좋은 방법이겠죠.



이런 분들을 위한 여행코스가 있습니다.



다시 젊어지는 여행, 일명 회춘투어인데요.



김양순 기자, 중년남녀들 사이에 아주 인기라죠?



맞습니다 젊어지고 싶은 마음은 나이 성별 상관없을 텐데요.



직접 산 속으로 들어가 불로초를 찾아 헤매는 여행길도 있고요,



다들 좋아하시는 온천, 그런데 대장부 정력에 그만인 온천탕이 따로 있다네요?



궁금하시죠? 일단 변강쇠와 옹녀의 정기를 온 몸으로 받을 수 있다는 곳부터 가볼까요?



<리포트>



겨우내 움츠렸던 기력 충전해보겠다고 떠난 곳! 바로 지리산인데요.



초입부터 범상치가 않죠. 우뚝 솟은 장승들 하며, 정체불명의 바위까지!



<인터뷰> 주용(공원 관계자) : "옛날에 변강쇠하고 옹녀가 옛날에 여기 살았다는 그런 속설이 있는데요. 여기가 음양바위도 있고 옹녀탕도 있고 그러는데, 거기 기가 아주 굉장히 센 곳이거든요."



그런데, 이른 아침부터 비장한 표정으로 이곳을 찾은 분들이 계시네요?



여긴, 웬일들이세요?



<인터뷰> 장상철(기체조 수석강사) : "네, 저희 기체조 회원들하고 지리산의 맑은 기운을 온몸으로 받아서 기력을 충전하려고 왔습니다."



지리산 맑은 기운, 특히 변강쇠와 옹녀의 기력 받기 위해 본격적으로 기체조에 들어가는데요.



목을 풀고 나선, 힘차게 단전치기!



정력과 기력 강화에 그만이라는데, 어때요, 좀 느껴지시나요?



<인터뷰> 김용철(남원시 도통동) : "스트레스 받으면 늙어지는데, 산의 자연 공기를 마시고 기운을 느끼니까 젊어지는 것 같습니다."



변강쇠와 옹녀가 놀았다는 이곳, 일명 음양바위와 근원바위인데요.



이 바위를 긁어낸 가루로 팔팔~국을 끓여 먹으면요, 글쎄, 부부 금실이 그렇게 좋아진다나~뭐라나요?



<인터뷰> 장미자(남원시 동충동) : "색다르고요, 음양의 기운을 느끼면서 자연과 하나가 됐다는 느낌이 듭니다. 저도 젊었더라면 막내를 하나 더 낳을 수 있다는 느낌이 듭니다."



원기충전 마지막 코스. 갑자기 남편이 양말을 벗으니까요, 부창부수! 부인은 발바닥을 때려주는데요.



이 정도면, 기력 팍팍 받으셨겠죠?



<인터뷰> 김안김(남원시 동충동) : "변강쇠 기운을 확확 받아서 힘이 넘쳐서 두 내외분 금슬이 아주 더욱더 찰떡궁합이 되는 것 같습니다."



지리산에 이어, 이번엔 소백산 자락인데요.



언뜻 봐도 험해 보이는 산을 이분들, 오르기 시작하시죠? 어디 가시는 거예요?



<인터뷰> 김일섭(경기도 고양시 마두동) : "아, 산삼 캐러 왔어요, 내가 먹을 산삼을 내가 직접 캐러 왔어요."



그렇게 30분 정도 올랐을까요? 철조망에 감시카메라까지 동원된 철통보안구역이 나오는데요.



<인터뷰> 김종순(산삼 밭 주인) : "산삼이 야생으로 많이 자라는 곳입니다, 여기가. (산삼 밭이) 십만 평(약 33만㎡)이 넘는데 군사 철조망을 쳐 놓고 항상 순찰하죠."



그렇습니다. 이곳이 바로 산양산삼 밭인데요.



굵은 나무 사이사이를 들춰내면, 곳곳에서 귀한~산삼이 발견되는데요.



<녹취> "잠깐만요, 손으로 캐야 해요. 손으로."



손가락으로 조심조심 흙을 털어내면~!



<녹취> "심봤다."



<인터뷰> 김종순(산삼 밭 주인) : "이게 춘삼입니다. 대가 올라오기 전에 가장 영양분이 좋고, 효능이 가장 뛰어나다 이렇게 얘기할 수 있습니다."



그렇게나 몸에 좋다는 산삼, 직접 캐야, 효능도 더 좋을 것 같죠?



<녹취> "두 뿌리 캤습니다."



<인터뷰> 이수인(서울시 이천동) : "에너지가 일단 넘치고요, 넘치는 정도가 십년 이상은 젊어지는 것 같아요."



십년이나요? 그렇다면 열심히 안 할 수 없죠!



<녹취> "심봤다~" "



노오란 빛깔의 산양산삼! 캐자마자 바로 입 속으로 직행 하는데요.



<인터뷰> 구교선(서울시 구로동) : "(왜 흙도 안 털고 드세요?) 전부 다 먹어야죠. 삼에 붙어 있는 건 다 먹어야죠."



에이~ 그래도 제대로 드셔야죠!



직접 캔 산삼으로 푹 고아 낸 닭백숙! 산삼 가져가기만 하면, 알아서 척척 만들어 주고요,



여기에다 산삼 2천 뿌리로 담가 만든 산삼주까지 곁들이면!



원기 충전! 이보다 좋을 순 없겠죠?



<인터뷰> 김순희(경기도 과천시 별양동) : "십년 된 산삼 먹으니까 온몸 안에 기운이 막 솟는 것 같습니다."



한 약 몇 첩 보다 좋다는 온천, 겨울에만 가란 법 있나요?



사람들 북적북적 거리는 사이로, 유독! 이곳엔 중년 남자 분들이 모여 계시죠?



뭔가 특별한 게 있나봐요?



<인터뷰> 김가옥(서울시 화곡동) : "탱탱해지는 것 같아요, 몸이."



<인터뷰> 이기철(인천시 강화도 길정리) : "60대 후반의 결정체에요. 이거는."



이게 다 이 탕 때문이라고요?



<인터뷰> 김민수(온천 직원) : "남성분들 회춘에 좋은 대장부탕입니다."



대장부탕의 비밀! 바로 이 한약재에 있었는데요.



복분자는 기본이고요, 인삼에 백출, 백복령, 감초까지!



남자에게 좋다는 재료는 다 모아서 뜨거운 물에 우려냈고요,



이걸 마시냐고요? 아니고요, 이렇게 온천탕에 쏟아 부으면요, 그야말로 더할 나위 없는 정력탕으로 변신 한다죠?



노곤노곤~ 온천 즐기는 이분들. 오늘 제대로 물 만나신 것 같죠?



<인터뷰> 박계순(서울시 홍제동) : "젊어지는 것 같습니다. 아주 상쾌합니다."



<인터뷰>이기철(인천시 양도면) : "이게 바로 60대 후반의 기운이에요."



회춘 투어. 여기서 끝이 아니죠. 이번엔 발마사지입니다.



그런데, 발마사지가 회춘엔 어떤 효과가 있어요?



<인터뷰> 이지선(마사지 전문가) : "움푹 패인 이 부분이 용천혈자리입니다. (용천혈은)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해주고 노폐물 배출시킴으로써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주는 혈자리입니다."



용천혈! 인정사정없이 꾹꾹! 눌러주는데요, 아프진 않으세요?



<인터뷰> 김광수(서울시 창신동) : "몸이 개운합니다. 집에 가면 또 우리 식구도 좋아할 것 같은데요, 젊어진 것 같으니까요."



청춘을 돌려다오~ 몸도 몸이지만, 마음부터 먼저 젊어지실 것 같은데요.



건강 톡톡히 챙기는 나들이 길로, 올 봄 더 젊어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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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제포착] 청춘을 돌려다오! ‘회춘여행’ 대작전
    • 입력 2011-03-24 09:01:00
    • 수정2011-03-24 09:4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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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벌써 3월 말인데 꽃샘추위에 오늘은 눈까지 내린다니 몸도 절로 움츠러드는 기분이네요.

특히 이런 환절기엔 유난히 피곤하고 몸이 찌뿌듯하다는 분들 많으신데요.

이럴 때 여행 한번 다녀오는 것도 몸과 마음에 활력을 주는 좋은 방법이겠죠.

이런 분들을 위한 여행코스가 있습니다.

다시 젊어지는 여행, 일명 회춘투어인데요.

김양순 기자, 중년남녀들 사이에 아주 인기라죠?

맞습니다 젊어지고 싶은 마음은 나이 성별 상관없을 텐데요.

직접 산 속으로 들어가 불로초를 찾아 헤매는 여행길도 있고요,

다들 좋아하시는 온천, 그런데 대장부 정력에 그만인 온천탕이 따로 있다네요?

궁금하시죠? 일단 변강쇠와 옹녀의 정기를 온 몸으로 받을 수 있다는 곳부터 가볼까요?

<리포트>

겨우내 움츠렸던 기력 충전해보겠다고 떠난 곳! 바로 지리산인데요.

초입부터 범상치가 않죠. 우뚝 솟은 장승들 하며, 정체불명의 바위까지!

<인터뷰> 주용(공원 관계자) : "옛날에 변강쇠하고 옹녀가 옛날에 여기 살았다는 그런 속설이 있는데요. 여기가 음양바위도 있고 옹녀탕도 있고 그러는데, 거기 기가 아주 굉장히 센 곳이거든요."

그런데, 이른 아침부터 비장한 표정으로 이곳을 찾은 분들이 계시네요?

여긴, 웬일들이세요?

<인터뷰> 장상철(기체조 수석강사) : "네, 저희 기체조 회원들하고 지리산의 맑은 기운을 온몸으로 받아서 기력을 충전하려고 왔습니다."

지리산 맑은 기운, 특히 변강쇠와 옹녀의 기력 받기 위해 본격적으로 기체조에 들어가는데요.

목을 풀고 나선, 힘차게 단전치기!

정력과 기력 강화에 그만이라는데, 어때요, 좀 느껴지시나요?

<인터뷰> 김용철(남원시 도통동) : "스트레스 받으면 늙어지는데, 산의 자연 공기를 마시고 기운을 느끼니까 젊어지는 것 같습니다."

변강쇠와 옹녀가 놀았다는 이곳, 일명 음양바위와 근원바위인데요.

이 바위를 긁어낸 가루로 팔팔~국을 끓여 먹으면요, 글쎄, 부부 금실이 그렇게 좋아진다나~뭐라나요?

<인터뷰> 장미자(남원시 동충동) : "색다르고요, 음양의 기운을 느끼면서 자연과 하나가 됐다는 느낌이 듭니다. 저도 젊었더라면 막내를 하나 더 낳을 수 있다는 느낌이 듭니다."

원기충전 마지막 코스. 갑자기 남편이 양말을 벗으니까요, 부창부수! 부인은 발바닥을 때려주는데요.

이 정도면, 기력 팍팍 받으셨겠죠?

<인터뷰> 김안김(남원시 동충동) : "변강쇠 기운을 확확 받아서 힘이 넘쳐서 두 내외분 금슬이 아주 더욱더 찰떡궁합이 되는 것 같습니다."

지리산에 이어, 이번엔 소백산 자락인데요.

언뜻 봐도 험해 보이는 산을 이분들, 오르기 시작하시죠? 어디 가시는 거예요?

<인터뷰> 김일섭(경기도 고양시 마두동) : "아, 산삼 캐러 왔어요, 내가 먹을 산삼을 내가 직접 캐러 왔어요."

그렇게 30분 정도 올랐을까요? 철조망에 감시카메라까지 동원된 철통보안구역이 나오는데요.

<인터뷰> 김종순(산삼 밭 주인) : "산삼이 야생으로 많이 자라는 곳입니다, 여기가. (산삼 밭이) 십만 평(약 33만㎡)이 넘는데 군사 철조망을 쳐 놓고 항상 순찰하죠."

그렇습니다. 이곳이 바로 산양산삼 밭인데요.

굵은 나무 사이사이를 들춰내면, 곳곳에서 귀한~산삼이 발견되는데요.

<녹취> "잠깐만요, 손으로 캐야 해요. 손으로."

손가락으로 조심조심 흙을 털어내면~!

<녹취> "심봤다."

<인터뷰> 김종순(산삼 밭 주인) : "이게 춘삼입니다. 대가 올라오기 전에 가장 영양분이 좋고, 효능이 가장 뛰어나다 이렇게 얘기할 수 있습니다."

그렇게나 몸에 좋다는 산삼, 직접 캐야, 효능도 더 좋을 것 같죠?

<녹취> "두 뿌리 캤습니다."

<인터뷰> 이수인(서울시 이천동) : "에너지가 일단 넘치고요, 넘치는 정도가 십년 이상은 젊어지는 것 같아요."

십년이나요? 그렇다면 열심히 안 할 수 없죠!

<녹취> "심봤다~" "

노오란 빛깔의 산양산삼! 캐자마자 바로 입 속으로 직행 하는데요.

<인터뷰> 구교선(서울시 구로동) : "(왜 흙도 안 털고 드세요?) 전부 다 먹어야죠. 삼에 붙어 있는 건 다 먹어야죠."

에이~ 그래도 제대로 드셔야죠!

직접 캔 산삼으로 푹 고아 낸 닭백숙! 산삼 가져가기만 하면, 알아서 척척 만들어 주고요,

여기에다 산삼 2천 뿌리로 담가 만든 산삼주까지 곁들이면!

원기 충전! 이보다 좋을 순 없겠죠?

<인터뷰> 김순희(경기도 과천시 별양동) : "십년 된 산삼 먹으니까 온몸 안에 기운이 막 솟는 것 같습니다."

한 약 몇 첩 보다 좋다는 온천, 겨울에만 가란 법 있나요?

사람들 북적북적 거리는 사이로, 유독! 이곳엔 중년 남자 분들이 모여 계시죠?

뭔가 특별한 게 있나봐요?

<인터뷰> 김가옥(서울시 화곡동) : "탱탱해지는 것 같아요, 몸이."

<인터뷰> 이기철(인천시 강화도 길정리) : "60대 후반의 결정체에요. 이거는."

이게 다 이 탕 때문이라고요?

<인터뷰> 김민수(온천 직원) : "남성분들 회춘에 좋은 대장부탕입니다."

대장부탕의 비밀! 바로 이 한약재에 있었는데요.

복분자는 기본이고요, 인삼에 백출, 백복령, 감초까지!

남자에게 좋다는 재료는 다 모아서 뜨거운 물에 우려냈고요,

이걸 마시냐고요? 아니고요, 이렇게 온천탕에 쏟아 부으면요, 그야말로 더할 나위 없는 정력탕으로 변신 한다죠?

노곤노곤~ 온천 즐기는 이분들. 오늘 제대로 물 만나신 것 같죠?

<인터뷰> 박계순(서울시 홍제동) : "젊어지는 것 같습니다. 아주 상쾌합니다."

<인터뷰>이기철(인천시 양도면) : "이게 바로 60대 후반의 기운이에요."

회춘 투어. 여기서 끝이 아니죠. 이번엔 발마사지입니다.

그런데, 발마사지가 회춘엔 어떤 효과가 있어요?

<인터뷰> 이지선(마사지 전문가) : "움푹 패인 이 부분이 용천혈자리입니다. (용천혈은)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해주고 노폐물 배출시킴으로써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주는 혈자리입니다."

용천혈! 인정사정없이 꾹꾹! 눌러주는데요, 아프진 않으세요?

<인터뷰> 김광수(서울시 창신동) : "몸이 개운합니다. 집에 가면 또 우리 식구도 좋아할 것 같은데요, 젊어진 것 같으니까요."

청춘을 돌려다오~ 몸도 몸이지만, 마음부터 먼저 젊어지실 것 같은데요.

건강 톡톡히 챙기는 나들이 길로, 올 봄 더 젊어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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