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일본 방사능 관련 속보입니다.
어제 도쿄에 이어 오늘은 수도권에 위치한 치바현의 수돗물에서 유아의 안전기준치를 웃도는 방사성 물질이 검출됐습니다.
방사능 수돗물 공포가 일본 전역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김대홍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오늘 추가로 한 살 미만 갓난아이에게 수돗물을 먹이지 말도록 권고한 곳은 도쿄 인근에 있는 지바현입니다.
이곳에 있는 두 군데 정수장에서 방사성 물질인 요오드가 유아 기준치인 100 베크렐을 훨씬 넘게 검출됐기 때문입니다.
이로써 수돗물에서 요오드가 검출된 지역은 도쿄도를 중심으로 수도권 6개 지방자치단체로 늘었습니다.
<인터뷰>지바현 공무원 : "최근 비가 오면서 (방사성 물질의) 기준치가 초과 된 것으로 생각됩니다.낮아지면 물을 먹을 수 있습니다."
갓난아이를 둔 젊은 부모들은 거의 패닉상탭니다.
<인터뷰>게이코(산모) : "내가 물을 먹고 모유수유를 하더라고 아기에게 옮겨가지 않을까 걱정입니다."
수돗물 불신이 커지면서 생수 확보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매장에서 판매되는 생수는 이처럼 모두 동이났습니다.
일부 매점에서는 생수 사재기 현상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한 사람이 구입할 수 있는 생수의 갯수를 제한하고 있는 슈퍼마켓도 늘고 있습니다.
상황이 심각해지자 도쿄도는 550 밀리미터 짜리 생수 페트병 24만개를 유아가 있는 가정에 긴급 조달하도록 지시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김대홍입니다.
일본 방사능 관련 속보입니다.
어제 도쿄에 이어 오늘은 수도권에 위치한 치바현의 수돗물에서 유아의 안전기준치를 웃도는 방사성 물질이 검출됐습니다.
방사능 수돗물 공포가 일본 전역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김대홍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오늘 추가로 한 살 미만 갓난아이에게 수돗물을 먹이지 말도록 권고한 곳은 도쿄 인근에 있는 지바현입니다.
이곳에 있는 두 군데 정수장에서 방사성 물질인 요오드가 유아 기준치인 100 베크렐을 훨씬 넘게 검출됐기 때문입니다.
이로써 수돗물에서 요오드가 검출된 지역은
<인터뷰>지바현 공무원 : "최근 비가 오면서 (방사성 물질의) 기준치가 초과 된 것으로 생각됩니다.낮아지면 물을 먹을 수 있습니다."
갓난아이를 둔 젊은 부모들은 거의 패닉상탭니다.
<인터뷰>게이코(산모) : "내가 물을 먹고 모유수유를 하더라고 아기에게 옮겨가지 않을까 걱정입니다."
수돗물 불신이 커지면서 생수 확보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매장에서 판매되는 생수는 이처럼 모두 동이났습니다.
일부 매점에서는 생수 사재기 현상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한 사람이 구입할 수 있는 생수의 갯수를 제한하고 있는 슈퍼마켓도 늘고 있습니다.
상황이 심각해지자 도쿄도는 550 밀리미터 짜리 생수 페트병 24만개를 유아가 있는 가정에 긴급 조달하도록 지시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김대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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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日 수돗물 방사능 오염 확산…생수 확보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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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03-24 22:11:27
<앵커 멘트>
일본 방사능 관련 속보입니다.
어제 도쿄에 이어 오늘은 수도권에 위치한 치바현의 수돗물에서 유아의 안전기준치를 웃도는 방사성 물질이 검출됐습니다.
방사능 수돗물 공포가 일본 전역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김대홍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오늘 추가로 한 살 미만 갓난아이에게 수돗물을 먹이지 말도록 권고한 곳은 도쿄 인근에 있는 지바현입니다.
이곳에 있는 두 군데 정수장에서 방사성 물질인 요오드가 유아 기준치인 100 베크렐을 훨씬 넘게 검출됐기 때문입니다.
이로써 수돗물에서 요오드가 검출된 지역은 도쿄도를 중심으로 수도권 6개 지방자치단체로 늘었습니다.
<인터뷰>지바현 공무원 : "최근 비가 오면서 (방사성 물질의) 기준치가 초과 된 것으로 생각됩니다.낮아지면 물을 먹을 수 있습니다."
갓난아이를 둔 젊은 부모들은 거의 패닉상탭니다.
<인터뷰>게이코(산모) : "내가 물을 먹고 모유수유를 하더라고 아기에게 옮겨가지 않을까 걱정입니다."
수돗물 불신이 커지면서 생수 확보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매장에서 판매되는 생수는 이처럼 모두 동이났습니다.
일부 매점에서는 생수 사재기 현상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한 사람이 구입할 수 있는 생수의 갯수를 제한하고 있는 슈퍼마켓도 늘고 있습니다.
상황이 심각해지자 도쿄도는 550 밀리미터 짜리 생수 페트병 24만개를 유아가 있는 가정에 긴급 조달하도록 지시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김대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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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홍 기자 kdh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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