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흔·이대호, 불붙은 타격감 ‘눈길’

입력 2011.03.25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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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잠실구장에서는 지난해 타격 7관왕 롯데 이대호 선수가 홈런을 뽑아냈습니다.



이대호 선수, 빠른 공으로 주목받고 있는 LG 리즈의 직구를 홈런으로 연결했습니다.



그동안 이대호 선수는 시범 경기에서 잘하면 정규시즌에도 잘 하는 모습을 보여줬는데, 올해 시범 경기 성적이 좋아서 올시즌에도 활약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이대호 선수 2회초 선두 타자로 나와서 LG 리즈의 직구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한점 홈런을 터트렸습니다.



리즈의 149km 직구였고, 비거리는 120미터로 기록됐습니다.



이대호 선수 2대 1로 뒤지던 9회 무사 1, 3루에서 LG 마무리 김광수의 공을 받아쳐서 1타점 적시타로 연결했습니다.



이어서 홍성흔의 역전타까지 터지면서 롯데가 4대 2로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하지만 LG는 선발 투수 리즈의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점이 성과라고 할 수 있다구요?



빠른 공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리즈, 최고 구속 157km의 강속구를 뿌렸습니다.



이대호에게 홈런을 맞긴 했지만 6이닝동안 삼진을 무려 7개나 잡아내면서 3안타 1실점으로 호투했습니다.



리즈가 지난번 등판 때는 부진했었지만 변화구 비율을 높이면서 빠른 공이 더욱 위력을 발휘했는데, 본인은 날이 추워서 아직 스피드가 나지 않는다고 말해서 날이 따뜻해지면 과연 어떨지 기대를 모으게 했습니다.



이번 경기엔 제구가 잘 됐는데 과연 제구력이 뒷받침되느냐의 여부가 올시즌 성적의 변수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LG는 리즈의 가능성을 확인했지만 마무리로 나선 김광수가 역전을 허용한 것에서 나타나듯이 확실한 마무리가 없다는 약점을 다시 한 번 노출했습니다.



두산은 KIA에 2대 1로 이겼고, 삼성은 에스케이를 14대 5로 물리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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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성흔·이대호, 불붙은 타격감 ‘눈길’
    • 입력 2011-03-25 07:5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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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잠실구장에서는 지난해 타격 7관왕 롯데 이대호 선수가 홈런을 뽑아냈습니다.

이대호 선수, 빠른 공으로 주목받고 있는 LG 리즈의 직구를 홈런으로 연결했습니다.

그동안 이대호 선수는 시범 경기에서 잘하면 정규시즌에도 잘 하는 모습을 보여줬는데, 올해 시범 경기 성적이 좋아서 올시즌에도 활약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이대호 선수 2회초 선두 타자로 나와서 LG 리즈의 직구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한점 홈런을 터트렸습니다.

리즈의 149km 직구였고, 비거리는 120미터로 기록됐습니다.

이대호 선수 2대 1로 뒤지던 9회 무사 1, 3루에서 LG 마무리 김광수의 공을 받아쳐서 1타점 적시타로 연결했습니다.

이어서 홍성흔의 역전타까지 터지면서 롯데가 4대 2로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하지만 LG는 선발 투수 리즈의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점이 성과라고 할 수 있다구요?

빠른 공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리즈, 최고 구속 157km의 강속구를 뿌렸습니다.

이대호에게 홈런을 맞긴 했지만 6이닝동안 삼진을 무려 7개나 잡아내면서 3안타 1실점으로 호투했습니다.

리즈가 지난번 등판 때는 부진했었지만 변화구 비율을 높이면서 빠른 공이 더욱 위력을 발휘했는데, 본인은 날이 추워서 아직 스피드가 나지 않는다고 말해서 날이 따뜻해지면 과연 어떨지 기대를 모으게 했습니다.

이번 경기엔 제구가 잘 됐는데 과연 제구력이 뒷받침되느냐의 여부가 올시즌 성적의 변수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LG는 리즈의 가능성을 확인했지만 마무리로 나선 김광수가 역전을 허용한 것에서 나타나듯이 확실한 마무리가 없다는 약점을 다시 한 번 노출했습니다.

두산은 KIA에 2대 1로 이겼고, 삼성은 에스케이를 14대 5로 물리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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