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다피 측근, 정전·출국 가능성 비밀리 타진”

입력 2011.03.25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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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다피 리비아 국가원수의 측근들이 정전 또는 안전한 출국 보장 등 이른바 출구전략에 대한 대화를 서방측에 타진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리비아와 장기간 사업관계를 지속한 이집트 출신의 투자자 로저 타므라즈는 카다피의 장남과 처남 등이 오스트리아와 영국, 프랑스 등을 통해 대 리비아 군사작전 중단과 출국 안전보장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타므라즈는 잘 알고 있는 중동과 유럽쪽 인사들을 통해 들었다고 덧붙였습니다.

익명을 요구한 미 국가안보 관료도 카다피의 일부 측근들이 평화적 해법 제안에 개입했다는 정보를 파악하고 있다고 확인했습니다.

또 리비아 사태에 정통한 한 유럽 관료도 '카다피 측근의 대화 제의설'을 즉각 부인하지는 않았지만 미국과 유럽 각국은 이에 신중하게 접근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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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다피 측근, 정전·출국 가능성 비밀리 타진”
    • 입력 2011-03-25 13:07:06
    국제
카다피 리비아 국가원수의 측근들이 정전 또는 안전한 출국 보장 등 이른바 출구전략에 대한 대화를 서방측에 타진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리비아와 장기간 사업관계를 지속한 이집트 출신의 투자자 로저 타므라즈는 카다피의 장남과 처남 등이 오스트리아와 영국, 프랑스 등을 통해 대 리비아 군사작전 중단과 출국 안전보장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타므라즈는 잘 알고 있는 중동과 유럽쪽 인사들을 통해 들었다고 덧붙였습니다. 익명을 요구한 미 국가안보 관료도 카다피의 일부 측근들이 평화적 해법 제안에 개입했다는 정보를 파악하고 있다고 확인했습니다. 또 리비아 사태에 정통한 한 유럽 관료도 '카다피 측근의 대화 제의설'을 즉각 부인하지는 않았지만 미국과 유럽 각국은 이에 신중하게 접근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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