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AA 농구, 톱 시드 듀크대 8강 좌절

입력 2011.03.25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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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펜딩 챔피언’ 듀크대가 미국대학스포츠(NCAA) 남자농구 디비전 1 64강 토너먼트의 8강 진출에 실패했다.



미국 대표팀 사령탑인 마이크 슈셉스키 감독이 지휘하는 듀크대는 2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혼다 센터에서 열린 서부지구 준결승에서 애리조나대에 93-77로 졌다.



이로써 듀크대는 최근 3년간 두 차례나 지구 톱 시드를 받고도 8강 진출에 실패하며 강팀의 체면을 구겼다.



2009년에도 지구 1번 시드를 받고 나왔지만 지구 결승에 오르지 못했던 듀크대는 지난해 우승으로 자존심을 회복했지만 올해 또 중도 탈락의 아픔을 맛봤다.



특히 역대로 지구 1번 시드 팀이 8강 진출에 실패한 것은 듀크대가 5회로 전미 대학을 통틀어 가장 많다.



듀크대 다음으로는 시러큐스대와 캔자스대가 두 차례씩 기록했다.



슈셉스키 감독도 900승에서 시즌을 끝내 역대 NCAA 남자농구 디비전 1 최다승 감독인 봅 나이트(902승)를 추월하는 것은 다음 시즌을 기약하게 됐다.



슈셉스키 감독은 "이래서 토너먼트가 잔인하다"며 "이기지 못하고 끝났을 때는 패배가 너무 갑작스럽게 느껴진다"고 안타까워했다.



듀크대의 탈락으로 이번 대회 지구 톱 시드를 받은 4개 학교가 모두 4강에 들 것이라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예언은 이미 16강에도 오르지 못한 피츠버그대의 탈락에 이어 두 번째로 빗나갔다.



서부지구에서는 2번 시드를 받았던 샌디에이고 주립대도 3번 시드 코네티컷대에 67-74로 져 탈락했다.



이에 따라 코네티컷대는 5번 시드 애리조나대와 결승에서 맞붙게 됐다.



남은 톱 시드 학교인 캔자스대와 오하이오주립대는 26일 8강 진출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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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CAA 농구, 톱 시드 듀크대 8강 좌절
    • 입력 2011-03-25 17:33:40
    연합뉴스
‘디펜딩 챔피언’ 듀크대가 미국대학스포츠(NCAA) 남자농구 디비전 1 64강 토너먼트의 8강 진출에 실패했다.

미국 대표팀 사령탑인 마이크 슈셉스키 감독이 지휘하는 듀크대는 2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혼다 센터에서 열린 서부지구 준결승에서 애리조나대에 93-77로 졌다.

이로써 듀크대는 최근 3년간 두 차례나 지구 톱 시드를 받고도 8강 진출에 실패하며 강팀의 체면을 구겼다.

2009년에도 지구 1번 시드를 받고 나왔지만 지구 결승에 오르지 못했던 듀크대는 지난해 우승으로 자존심을 회복했지만 올해 또 중도 탈락의 아픔을 맛봤다.

특히 역대로 지구 1번 시드 팀이 8강 진출에 실패한 것은 듀크대가 5회로 전미 대학을 통틀어 가장 많다.

듀크대 다음으로는 시러큐스대와 캔자스대가 두 차례씩 기록했다.

슈셉스키 감독도 900승에서 시즌을 끝내 역대 NCAA 남자농구 디비전 1 최다승 감독인 봅 나이트(902승)를 추월하는 것은 다음 시즌을 기약하게 됐다.

슈셉스키 감독은 "이래서 토너먼트가 잔인하다"며 "이기지 못하고 끝났을 때는 패배가 너무 갑작스럽게 느껴진다"고 안타까워했다.

듀크대의 탈락으로 이번 대회 지구 톱 시드를 받은 4개 학교가 모두 4강에 들 것이라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예언은 이미 16강에도 오르지 못한 피츠버그대의 탈락에 이어 두 번째로 빗나갔다.

서부지구에서는 2번 시드를 받았던 샌디에이고 주립대도 3번 시드 코네티컷대에 67-74로 져 탈락했다.

이에 따라 코네티컷대는 5번 시드 애리조나대와 결승에서 맞붙게 됐다.

남은 톱 시드 학교인 캔자스대와 오하이오주립대는 26일 8강 진출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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