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자 6명·중국동포 ‘탈북 경위’ 2차 조사

입력 2011.03.25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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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제 서해를 통해 들어온 아홉명 가운데 탈북자는 여섯명이었습니다.

지금 2차 조사가 진행중인데 이 중에 혁명열사 가족도 포함됐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곽희섭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제 군산 앞바다를 통해 입국한 북한 주민들이 탈북 경위 등에 대해 2차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지난 23일 중국 다롄을 출발해 어제 새벽 서해 공해상에서 한 선교단체가 마련한 선박으로 갈아타고 입국했습니다.

이들 가운데 탈북자는 모두 6명으로 중앙합동신문센터에서 조사를 받고 있고, 나머지 3명은 중국동포로 서울 출입국 관리사무소에서 조사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탈북자들은 김모 씨 가족 3명과 이모 씨 가족 3명 등 두 가족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선교단체는 김 씨 가족이 김일성 주석의 아버지 김형직과 항일 운동을 했던 '혁명열사'의 직계 가족이라고 주장합니다.

<인터뷰>김성은(갈렙선교회 목사) : "북한에서 '혁명열사'라고 했던 분의 자손도 있고, 우리로 얘기하면 '국가유공자증'이 있듯이 증거가 저희 교회에 있습니다."

정부 당국은 탈북자들은 조사를 마친 뒤 하나원에서 정착 교육을 받고 사회에 진출하게 되지만, 나머지는 중국동포로 확인될 경우 추방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곽희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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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탈북자 6명·중국동포 ‘탈북 경위’ 2차 조사
    • 입력 2011-03-25 22:10:45
    뉴스 9
<앵커 멘트> 어제 서해를 통해 들어온 아홉명 가운데 탈북자는 여섯명이었습니다. 지금 2차 조사가 진행중인데 이 중에 혁명열사 가족도 포함됐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곽희섭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제 군산 앞바다를 통해 입국한 북한 주민들이 탈북 경위 등에 대해 2차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지난 23일 중국 다롄을 출발해 어제 새벽 서해 공해상에서 한 선교단체가 마련한 선박으로 갈아타고 입국했습니다. 이들 가운데 탈북자는 모두 6명으로 중앙합동신문센터에서 조사를 받고 있고, 나머지 3명은 중국동포로 서울 출입국 관리사무소에서 조사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탈북자들은 김모 씨 가족 3명과 이모 씨 가족 3명 등 두 가족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선교단체는 김 씨 가족이 김일성 주석의 아버지 김형직과 항일 운동을 했던 '혁명열사'의 직계 가족이라고 주장합니다. <인터뷰>김성은(갈렙선교회 목사) : "북한에서 '혁명열사'라고 했던 분의 자손도 있고, 우리로 얘기하면 '국가유공자증'이 있듯이 증거가 저희 교회에 있습니다." 정부 당국은 탈북자들은 조사를 마친 뒤 하나원에서 정착 교육을 받고 사회에 진출하게 되지만, 나머지는 중국동포로 확인될 경우 추방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곽희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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