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산지 대설주의보…중부 곳곳 봄비

<앵커 멘트>

오늘 강원산지엔 봄눈이, 그 밖의 중부지방 곳곳엔 봄비가 내리겠습니다.

이번 비와 눈이 그친 뒤엔 봄기운이 더욱 완연해지겠습니다.

김민경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어젯밤 늦게부터 중부지방에 내리던 비는 그쳐가고 있지만, 강원산지에선 눈발이 굵어지고 있습니다.

강원 산지엔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새벽부터 2cm안팎의 눈이 쌓였습니다.

오늘 강원산지엔 3에서 8cm의 많은 눈이 오겠고, 강원도 평지와 경북북부지방에도 1에서 3cm의 눈이 예상됩니다.

오후엔 서울, 경기와 강원영동지방에도 5mm미만의 봄비가 조금 내리겠습니다.

반면, 남부지방에는 나흘째 건조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건조한 날씨가 계속되고 있어 화재예방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중부지방의 눈이나 비는 오늘 밤부터 점차 그치겠습니다.

눈,비가 그친 뒤 내일부턴 포근한 남서풍이 불어오면서 기온이 점점 더 오르겠습니다.

내일 서울의 기온은 오늘보다 3도가량 높겠고, 모레부턴 15도를 웃돌아 예년 이맘때의 포근한 날씨가 예상됩니다.

또 남부지방의 기온도 20도 가까이 올라가는 등 당분간 완연한 봄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