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사고·외고, ‘배려대상’ 입학비중 급감”

입력 2011.03.28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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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형 사립고와 외국어고의 '사회적 배려 대상' 전형에서 경제적으로 어려운 가정 학생의 합격 비율이 절반 넘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최홍이 서울시의회 교육의원이 서울시내 자사고 27곳과 외고 6곳의 '사회적 배려대상' 전형 합격자 현황을 분석한 결과 기초생활보장 대상자와 차상위 계층 등을 뽑는 '경제적 대상자'의 비율이 지난해 87%에서 올해 42%로 줄었습니다.

반면 군인과 순직 공무원 자녀, 다자녀 가정 자녀 등이 지원할 수 있는 '비경제적 대상자'의 합격 비율은 지난해 13%에서 올해 58%로 급증했습니다.

최 교육의원은 경제적 대상자의 합격비율이 급감하고 경제적으로 어려움이 없는 학생들의 합격 비중이 급증해 사회적 배려라는 전형의 취지가 무색해졌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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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사고·외고, ‘배려대상’ 입학비중 급감”
    • 입력 2011-03-28 10:35:31
    사회
자율형 사립고와 외국어고의 '사회적 배려 대상' 전형에서 경제적으로 어려운 가정 학생의 합격 비율이 절반 넘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최홍이 서울시의회 교육의원이 서울시내 자사고 27곳과 외고 6곳의 '사회적 배려대상' 전형 합격자 현황을 분석한 결과 기초생활보장 대상자와 차상위 계층 등을 뽑는 '경제적 대상자'의 비율이 지난해 87%에서 올해 42%로 줄었습니다. 반면 군인과 순직 공무원 자녀, 다자녀 가정 자녀 등이 지원할 수 있는 '비경제적 대상자'의 합격 비율은 지난해 13%에서 올해 58%로 급증했습니다. 최 교육의원은 경제적 대상자의 합격비율이 급감하고 경제적으로 어려움이 없는 학생들의 합격 비중이 급증해 사회적 배려라는 전형의 취지가 무색해졌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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