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군, 주요 도시 탈환…“곧 석유 수출 재개”
입력 2011.03.28 (13:0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리비아 시민군이 다국적군의 지원에 힘입어 주요 도시를 탈환하는 등 전세가 역전되고 있습니다.
시민군은 일주일 내에 원유 수출도 재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윤영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구호품을 실은 차량으로 사람들이 모여들고, 거리 곳곳에서 환호가 끊이지 않습니다. 리비아 동부의 교통 요충지인 아즈다비야가 활기를 되찾았습니다.
아즈다비야를 탈환하며 카다피 군부 서열 3위인 알 간가 장군을 포로로 잡은 시민군은 석유 수출항 브레가도 점령했습니다.
시민군은 이제 지중해안 도로를 따라 카다피의 고향인 시르테를 향해 서진하고 있습니다.
<녹취>라샤르 알리(시민군) : "작전을 자세히 얘기할 수는 없지만 잘 되어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프랑스와 영국 등 다국적군은 트리폴리와 시르테 등 카다피의 거점을 공습하며 시민군을 측면 지원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격전지인 미스라타에서는 정부군이 민간인에 대한 공격을 멈추지 않으면서, 32명의 사상자가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녹취>아메드 베니(시민군 지도자) : "다국적군이 다른 도시들도 더 많이 공습해 시민군을 지원해 주길 바랍니다."
이런 가운데 시민군은 동부 지역의 유전에서 하루 10만 배럴 이상의 원유를 생산하고 있다며, 앞으로 1주일 이내에 석유 수출을 재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장담했습니다.
KBS 뉴스 윤영란입니다.
리비아 시민군이 다국적군의 지원에 힘입어 주요 도시를 탈환하는 등 전세가 역전되고 있습니다.
시민군은 일주일 내에 원유 수출도 재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윤영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구호품을 실은 차량으로 사람들이 모여들고, 거리 곳곳에서 환호가 끊이지 않습니다. 리비아 동부의 교통 요충지인 아즈다비야가 활기를 되찾았습니다.
아즈다비야를 탈환하며 카다피 군부 서열 3위인 알 간가 장군을 포로로 잡은 시민군은 석유 수출항 브레가도 점령했습니다.
시민군은 이제 지중해안 도로를 따라 카다피의 고향인 시르테를 향해 서진하고 있습니다.
<녹취>라샤르 알리(시민군) : "작전을 자세히 얘기할 수는 없지만 잘 되어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프랑스와 영국 등 다국적군은 트리폴리와 시르테 등 카다피의 거점을 공습하며 시민군을 측면 지원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격전지인 미스라타에서는 정부군이 민간인에 대한 공격을 멈추지 않으면서, 32명의 사상자가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녹취>아메드 베니(시민군 지도자) : "다국적군이 다른 도시들도 더 많이 공습해 시민군을 지원해 주길 바랍니다."
이런 가운데 시민군은 동부 지역의 유전에서 하루 10만 배럴 이상의 원유를 생산하고 있다며, 앞으로 1주일 이내에 석유 수출을 재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장담했습니다.
KBS 뉴스 윤영란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시민군, 주요 도시 탈환…“곧 석유 수출 재개”
-
- 입력 2011-03-28 13:01:02
<앵커 멘트>
리비아 시민군이 다국적군의 지원에 힘입어 주요 도시를 탈환하는 등 전세가 역전되고 있습니다.
시민군은 일주일 내에 원유 수출도 재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윤영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구호품을 실은 차량으로 사람들이 모여들고, 거리 곳곳에서 환호가 끊이지 않습니다. 리비아 동부의 교통 요충지인 아즈다비야가 활기를 되찾았습니다.
아즈다비야를 탈환하며 카다피 군부 서열 3위인 알 간가 장군을 포로로 잡은 시민군은 석유 수출항 브레가도 점령했습니다.
시민군은 이제 지중해안 도로를 따라 카다피의 고향인 시르테를 향해 서진하고 있습니다.
<녹취>라샤르 알리(시민군) : "작전을 자세히 얘기할 수는 없지만 잘 되어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프랑스와 영국 등 다국적군은 트리폴리와 시르테 등 카다피의 거점을 공습하며 시민군을 측면 지원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격전지인 미스라타에서는 정부군이 민간인에 대한 공격을 멈추지 않으면서, 32명의 사상자가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녹취>아메드 베니(시민군 지도자) : "다국적군이 다른 도시들도 더 많이 공습해 시민군을 지원해 주길 바랍니다."
이런 가운데 시민군은 동부 지역의 유전에서 하루 10만 배럴 이상의 원유를 생산하고 있다며, 앞으로 1주일 이내에 석유 수출을 재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장담했습니다.
KBS 뉴스 윤영란입니다.
-
-
윤영란 기자 ranny@kbs.co.kr
윤영란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슈
중동 민주화 시위 물결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