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원전 터빈실에 고인 물에서 정상의 10만 배나 되는 방사성 물질이 검출됐습니다.
인체가 불과 몇 시간만 노출되도 몇 달 만에 목숨을 빼앗아갈 치사량이라고 하는데요.
혹시 이미 압력용기가 깨진 게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국현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진으로 만신창이가 된 후쿠시마 제1원전.
2호기 터빈실 지하에서는 정상보다 10만 배 높은 방사성 물질을 가진 물웅덩이가 생겼습니다.
터빈실 밖 터널에 차있는 물에서도 시간당 천 밀리시버트가 넘는 방사선량이 측정됐습니다.
곳곳에 이른바 방사능 물웅덩이가 만들어진 것입니다.
이를 제거해야 터빈실에 들어가 냉각장치를 재가동할 수 있습니다.
일본 정부도 사활을 걸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오염된 물을 퍼올려 원자로에 다시 주입한다는 계획은 여의치 않습니다.
큰 문제가 된 2호기의 경우 오염된 물을 채워야 할 복수기에 다른 물이 가득하기 때문입니다.
물웅덩이가 만들어진 원인에 대해서도 의견이 분분합니다.
일본 정부는 격납 용기 파손에 무게를 두고 있지만, 도쿄 전력은 압력용기가 파손됐을 가능성을 처음 언급했습니다.
<녹취> 에다노 유키오(日 관방장관) : (도쿄전력은 압력용기 손상에 대해서도 언급했습니다. 둘은 의미가 전혀 다른데요. 사실 관계가 어떻습니까?) "저는 격납 용기에서 물이 새는 상황이라고 보고받았습니다."
여기에 물웅덩이를 없애더라도 방사선이 가득한 터빈실 내부에서 어떻게 오염 물질을 제거할지도 또 다른 걸림돌이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국현호입니다.
원전 터빈실에 고인 물에서 정상의 10만 배나 되는 방사성 물질이 검출됐습니다.
인체가 불과 몇 시간만 노출되도 몇 달 만에 목숨을 빼앗아갈 치사량이라고 하는데요.
혹시 이미 압력용기가 깨진 게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국현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진으로 만신창이가 된 후쿠시마 제1원전.
2호기 터빈실 지하에서는 정상보다 10만 배 높은 방사성 물질을 가진 물웅덩이가 생겼습니다.
터빈실 밖 터널에 차있는 물에서도 시간당 천 밀리시버트가 넘는 방사선량이 측정됐습니다.
곳곳에 이른바 방사능 물웅덩이가 만들어진 것입니다.
이를 제거해야 터빈실에 들어가 냉각장치를 재가동할 수 있습니다.
일본 정부도 사활을 걸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오염된 물을 퍼올려 원자로에 다시 주입한다는 계획은 여의치 않습니다.
큰 문제가 된 2호기의 경우 오염된 물을 채워야 할 복수기에 다른 물이 가득하기 때문입니다.
물웅덩이가 만들어진 원인에 대해서도 의견이 분분합니다.
일본 정부는 격납 용기 파손에 무게를 두고 있지만, 도쿄 전력은 압력용기가 파손됐을 가능성을 처음 언급했습니다.
<녹취> 에다노 유키오(日 관방장관) : (도쿄전력은 압력용기 손상에 대해서도 언급했습니다. 둘은 의미가 전혀 다른데요. 사실 관계가 어떻습니까?) "저는 격납 용기에서 물이 새는 상황이라고 보고받았습니다."
여기에 물웅덩이를 없애더라도 방사선이 가득한 터빈실 내부에서 어떻게 오염 물질을 제거할지도 또 다른 걸림돌이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국현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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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사능 덩어리 ‘물 웅덩이’ 처리 방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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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03-28 22:09:06
<앵커 멘트>
원전 터빈실에 고인 물에서 정상의 10만 배나 되는 방사성 물질이 검출됐습니다.
인체가 불과 몇 시간만 노출되도 몇 달 만에 목숨을 빼앗아갈 치사량이라고 하는데요.
혹시 이미 압력용기가 깨진 게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국현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진으로 만신창이가 된 후쿠시마 제1원전.
2호기 터빈실 지하에서는 정상보다 10만 배 높은 방사성 물질을 가진 물웅덩이가 생겼습니다.
터빈실 밖 터널에 차있는 물에서도 시간당 천 밀리시버트가 넘는 방사선량이 측정됐습니다.
곳곳에 이른바 방사능 물웅덩이가 만들어진 것입니다.
이를 제거해야 터빈실에 들어가 냉각장치를 재가동할 수 있습니다.
일본 정부도 사활을 걸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오염된 물을 퍼올려 원자로에 다시 주입한다는 계획은 여의치 않습니다.
큰 문제가 된 2호기의 경우 오염된 물을 채워야 할 복수기에 다른 물이 가득하기 때문입니다.
물웅덩이가 만들어진 원인에 대해서도 의견이 분분합니다.
일본 정부는 격납 용기 파손에 무게를 두고 있지만, 도쿄 전력은 압력용기가 파손됐을 가능성을 처음 언급했습니다.
<녹취> 에다노 유키오(日 관방장관) : (도쿄전력은 압력용기 손상에 대해서도 언급했습니다. 둘은 의미가 전혀 다른데요. 사실 관계가 어떻습니까?) "저는 격납 용기에서 물이 새는 상황이라고 보고받았습니다."
여기에 물웅덩이를 없애더라도 방사선이 가득한 터빈실 내부에서 어떻게 오염 물질을 제거할지도 또 다른 걸림돌이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국현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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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현호 기자 eichitw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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