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상공서 방사성 물질 요오드·세슘 검출

입력 2011.03.29 (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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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강원도에서 제논이 검출된데 이어 서울의 대기에서 극히 적은 양지만 방사성 물질인 요오드와 세슘이 검출됐습니다.

이에따라 방사성 물질 유입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은정 과학전문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의 대기중에 방사성 물질이 있는지를 검사하는 환경방사선감시 센터입니다.

닷새 전부터 채취한 공기에서 요오드와 세슘이 검출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하지만 검출된 양은 자연 상태의 수천 분의 1에 불과해 환경이나 인체에는 영향이 없는 수준이라고 측정소 관계자는 밝혔습니다.

방사성 요오드가 국내에서 검출 된것은 처음으로,일본 원전에서 날아온것으로 보인다고 관계자는 전했습니다 또 함께 검출된 세슘은 일본 원전에서 온 것인지 아니면 중국에서 날아온 것인 지 유입 경로를 파악 중입니다.

<인터뷰>윤철호(원자력안전기술연구원장):"12개 측정소 중에서 일부 측정소에서 방사성 요오드가 검출이 되고 있습니다. "

방사성 요오드는 제논과 마찬가지로 핵 분열 시에만 발생하는 발암물질 입니다 원자력안전기술원은 요오드 검출과 관련한 분석결과를 오늘 중에 발표할 예정입니다.

제논에 이어 방사성 물질이 잇따라 검출되자 한국 원자력안전기술원은 전국 12개 방사능 측정소에서 실시하던 대기 중 방사능 물질 분석을 주 1회에서 매일 1회로 늘리기로 했습니다.

또 울릉도, 독도 주변과 제주도, 서해 도서 지방 등 일본과 가까운 20개 지역에서 바닷물 시료를 측정하고, 12개의 해양생물 시료도 함께 채취해 분석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은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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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상공서 방사성 물질 요오드·세슘 검출
    • 입력 2011-03-29 06:24:00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강원도에서 제논이 검출된데 이어 서울의 대기에서 극히 적은 양지만 방사성 물질인 요오드와 세슘이 검출됐습니다. 이에따라 방사성 물질 유입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은정 과학전문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의 대기중에 방사성 물질이 있는지를 검사하는 환경방사선감시 센터입니다. 닷새 전부터 채취한 공기에서 요오드와 세슘이 검출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하지만 검출된 양은 자연 상태의 수천 분의 1에 불과해 환경이나 인체에는 영향이 없는 수준이라고 측정소 관계자는 밝혔습니다. 방사성 요오드가 국내에서 검출 된것은 처음으로,일본 원전에서 날아온것으로 보인다고 관계자는 전했습니다 또 함께 검출된 세슘은 일본 원전에서 온 것인지 아니면 중국에서 날아온 것인 지 유입 경로를 파악 중입니다. <인터뷰>윤철호(원자력안전기술연구원장):"12개 측정소 중에서 일부 측정소에서 방사성 요오드가 검출이 되고 있습니다. " 방사성 요오드는 제논과 마찬가지로 핵 분열 시에만 발생하는 발암물질 입니다 원자력안전기술원은 요오드 검출과 관련한 분석결과를 오늘 중에 발표할 예정입니다. 제논에 이어 방사성 물질이 잇따라 검출되자 한국 원자력안전기술원은 전국 12개 방사능 측정소에서 실시하던 대기 중 방사능 물질 분석을 주 1회에서 매일 1회로 늘리기로 했습니다. 또 울릉도, 독도 주변과 제주도, 서해 도서 지방 등 일본과 가까운 20개 지역에서 바닷물 시료를 측정하고, 12개의 해양생물 시료도 함께 채취해 분석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은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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