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부사관 회식 후 차에 치여 숨져

입력 2011.03.29 (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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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젯밤, 충북 진천의 한 도로에서 공군 부사관 2명이 차에 치여 1명이 숨졌습니다.

이들은 저녁 회식을 마치고 부대 안 숙소로 복귀하던 중이었습니다.

박희봉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어젯밤 10시 반쯤, 충북 진천군의 한 공군부대 앞 도로.

이 공군부대 소속, 23살 김모 하사와 22살 전모 하사 등 2명이 달리던 차량에 치였습니다.

이 사고로 김 하사는 그 자리에서 숨졌고, 전 하사는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중탭니다.

사고 당시 김 하사 등은 이 중앙선 쪽에 머리를 두고 나란히 쓰러진 채 발견됐습니다.

<인터뷰>출동 경찰관:"운전자 이야기는 (군인들이)거기 있는 걸 보고 브레이크를 밟았는데 미처 서질 못해서..."

김 하사 등은 일과를 마치고 군 동료들과 저녁 술자리를 가진 뒤 부내 안 숙소로 복귀하던 중이었습니다.

<인터뷰>공군 관계자(음성변조):"(사고 현장이) 바로 부대 진입로입니다. 복귀하던 중에 그런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승용차 운전자 50살 김모 씨는 경찰조사에서 도로 위에 있던 김 하사 등을 미처 발견하지 못해 사고를 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군 당국과 경찰은 운전자 김모 씨는 물론 당시 술을 같이 마셨던 군 동료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박희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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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군 부사관 회식 후 차에 치여 숨져
    • 입력 2011-03-29 06:24:04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어젯밤, 충북 진천의 한 도로에서 공군 부사관 2명이 차에 치여 1명이 숨졌습니다. 이들은 저녁 회식을 마치고 부대 안 숙소로 복귀하던 중이었습니다. 박희봉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어젯밤 10시 반쯤, 충북 진천군의 한 공군부대 앞 도로. 이 공군부대 소속, 23살 김모 하사와 22살 전모 하사 등 2명이 달리던 차량에 치였습니다. 이 사고로 김 하사는 그 자리에서 숨졌고, 전 하사는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중탭니다. 사고 당시 김 하사 등은 이 중앙선 쪽에 머리를 두고 나란히 쓰러진 채 발견됐습니다. <인터뷰>출동 경찰관:"운전자 이야기는 (군인들이)거기 있는 걸 보고 브레이크를 밟았는데 미처 서질 못해서..." 김 하사 등은 일과를 마치고 군 동료들과 저녁 술자리를 가진 뒤 부내 안 숙소로 복귀하던 중이었습니다. <인터뷰>공군 관계자(음성변조):"(사고 현장이) 바로 부대 진입로입니다. 복귀하던 중에 그런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승용차 운전자 50살 김모 씨는 경찰조사에서 도로 위에 있던 김 하사 등을 미처 발견하지 못해 사고를 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군 당국과 경찰은 운전자 김모 씨는 물론 당시 술을 같이 마셨던 군 동료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박희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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