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오리온 그룹의 비자금 조성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압수물을 분석하며 비자금으로 의심되는 돈의 흐름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서미 갤러리 대표가 샀던 서울 신사동의 토지와 그룹 실세 임원의 역할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조태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울 청담동에 있는 오리온 그룹의 부지를 시세의 거의 절반 가격에 사들인 모 시행사.
땅을 산 직후 40억 6천만 원을 서미 갤러리에 입금합니다.
부지에 짓는 고급 빌라에 전시할 미술작품 구입 대금 등의 명목이었습니다.
비슷한 시기 서미 갤러리 홍순원 대표는 시행사 주요 주주인 최모 씨와 함께 서울 신사동의 땅을 40억 원에 매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땅은 열 달 뒤 오리온 그룹의 핵심 임원인 조모 씨에게 팔렸고, 다시 제3자에게 매각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서울 신사동 땅을 사고 파는 과정에 등장한 40억 원이 오리온 그룹의 비자금일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싸게 오리온 그룹의 부지를 산 시행사가 서미 갤러리에 리베이트로 보이는 돈을 건넸고, 이 돈이 서울 신사동 땅을 사는데 쓰인 뒤 다시 오리온 그룹에 건너갔다는 것입니다.
오리온 그룹과 서미 갤러리, 시행사 등에서 확보한 압수물을 분석중인 검찰은 이런 의혹을 집중 조사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특히 이런 과정을 그룹 임원 조 씨가 사실상 지휘했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압수물을 분석이 끝나는 대로 그룹 임원 조 씨와 서미갤러리 홍 대표를 즉시 소환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조태흠입니다.
오리온 그룹의 비자금 조성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압수물을 분석하며 비자금으로 의심되는 돈의 흐름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서미 갤러리 대표가 샀던 서울 신사동의 토지와 그룹 실세 임원의 역할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조태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울 청담동에 있는 오리온 그룹의 부지를 시세의 거의 절반 가격에 사들인 모 시행사.
땅을 산 직후 40억 6천만 원을 서미 갤러리에 입금합니다.
부지에 짓는 고급 빌라에 전시할 미술작품 구입 대금 등의 명목이었습니다.
비슷한 시기 서미 갤러리 홍순원 대표는 시행사 주요 주주인 최모 씨와 함께 서울 신사동의 땅을 40억 원에 매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땅은 열 달 뒤 오리온 그룹의 핵심 임원인 조모 씨에게 팔렸고, 다시 제3자에게 매각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서울 신사동 땅을 사고 파는 과정에 등장한 40억 원이 오리온 그룹의 비자금일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싸게 오리온 그룹의 부지를 산 시행사가 서미 갤러리에 리베이트로 보이는 돈을 건넸고, 이 돈이 서울 신사동 땅을 사는데 쓰인 뒤 다시 오리온 그룹에 건너갔다는 것입니다.
오리온 그룹과 서미 갤러리, 시행사 등에서 확보한 압수물을 분석중인 검찰은 이런 의혹을 집중 조사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특히 이런 과정을 그룹 임원 조 씨가 사실상 지휘했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압수물을 분석이 끝나는 대로 그룹 임원 조 씨와 서미갤러리 홍 대표를 즉시 소환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조태흠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검찰, 오리온 그룹 “비자금 세탁 추적”
-
- 입력 2011-03-29 06:24:05
<앵커 멘트>
오리온 그룹의 비자금 조성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압수물을 분석하며 비자금으로 의심되는 돈의 흐름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서미 갤러리 대표가 샀던 서울 신사동의 토지와 그룹 실세 임원의 역할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조태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울 청담동에 있는 오리온 그룹의 부지를 시세의 거의 절반 가격에 사들인 모 시행사.
땅을 산 직후 40억 6천만 원을 서미 갤러리에 입금합니다.
부지에 짓는 고급 빌라에 전시할 미술작품 구입 대금 등의 명목이었습니다.
비슷한 시기 서미 갤러리 홍순원 대표는 시행사 주요 주주인 최모 씨와 함께 서울 신사동의 땅을 40억 원에 매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땅은 열 달 뒤 오리온 그룹의 핵심 임원인 조모 씨에게 팔렸고, 다시 제3자에게 매각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서울 신사동 땅을 사고 파는 과정에 등장한 40억 원이 오리온 그룹의 비자금일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싸게 오리온 그룹의 부지를 산 시행사가 서미 갤러리에 리베이트로 보이는 돈을 건넸고, 이 돈이 서울 신사동 땅을 사는데 쓰인 뒤 다시 오리온 그룹에 건너갔다는 것입니다.
오리온 그룹과 서미 갤러리, 시행사 등에서 확보한 압수물을 분석중인 검찰은 이런 의혹을 집중 조사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특히 이런 과정을 그룹 임원 조 씨가 사실상 지휘했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압수물을 분석이 끝나는 대로 그룹 임원 조 씨와 서미갤러리 홍 대표를 즉시 소환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조태흠입니다.
-
-
조태흠 기자 jotem@kbs.co.kr
조태흠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