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색찬란 ‘설악의 사계’ 화폭에 담다

입력 2011.03.29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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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30년 동안 설악산의 비경만을 화폭에 담아온 '설악산 화가' 김종학 화백의 전시회가 열려 주목을 끌고 있습니다.

캔버스에 되살린 오색찬란한 '설악의 사계'를, 김민경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사계절 내내 수려하면서도 우아한 자태를 뽐내는 설악산.

눈이 채 녹지 않은 산 속엔 분홍빛 봄꽃이 수줍은 자태를 뽐내며 봄을 재촉합니다.

녹음이 짙은 여름 산에는 울긋불긋 이름 모를 꽃들의 향연이 펼쳐집니다.

붉은 석양 아래 오색의 산봉우리와 산 곳곳에 가득한 가을 들꽃.

흰 눈이 덮힌 겨울 설악산은 파란 하늘과 맞닿아 신비로움 그 자체입니다.

<인터뷰>김종학(화가):"(설악산은)자기 테마가 계절마다 다르게 나오니까, 그림을 그리기가 주제가 그대로 있으니까 쉽죠."

설악산의 비경에 심취해 삶의 터전까지 옮긴 '설악산 화가' 김 화백이 이번에 선보이는 작품은 모두 90여 점.

작품마다 원초적 생명력이 뿜어내는 아름다움으로 충만합니다.

<인터뷰>김종학(화가):"(설악산에)여러 변화가 있는 걸 제가 유심히 보고 그걸 내 작품에 뭐랄까요. 섭취했다고 할까요."

눈앞에 펼쳐진 아름다운 자연을 그리는 것이야말로 화가의 숙명적 의무라고 말하는 김 화백.

화려한 색감과 표현력으로 '설악산의 사계'를 담은 이번 전시회는 오는 6월까지 계속됩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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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색찬란 ‘설악의 사계’ 화폭에 담다
    • 입력 2011-03-29 07: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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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30년 동안 설악산의 비경만을 화폭에 담아온 '설악산 화가' 김종학 화백의 전시회가 열려 주목을 끌고 있습니다. 캔버스에 되살린 오색찬란한 '설악의 사계'를, 김민경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사계절 내내 수려하면서도 우아한 자태를 뽐내는 설악산. 눈이 채 녹지 않은 산 속엔 분홍빛 봄꽃이 수줍은 자태를 뽐내며 봄을 재촉합니다. 녹음이 짙은 여름 산에는 울긋불긋 이름 모를 꽃들의 향연이 펼쳐집니다. 붉은 석양 아래 오색의 산봉우리와 산 곳곳에 가득한 가을 들꽃. 흰 눈이 덮힌 겨울 설악산은 파란 하늘과 맞닿아 신비로움 그 자체입니다. <인터뷰>김종학(화가):"(설악산은)자기 테마가 계절마다 다르게 나오니까, 그림을 그리기가 주제가 그대로 있으니까 쉽죠." 설악산의 비경에 심취해 삶의 터전까지 옮긴 '설악산 화가' 김 화백이 이번에 선보이는 작품은 모두 90여 점. 작품마다 원초적 생명력이 뿜어내는 아름다움으로 충만합니다. <인터뷰>김종학(화가):"(설악산에)여러 변화가 있는 걸 제가 유심히 보고 그걸 내 작품에 뭐랄까요. 섭취했다고 할까요." 눈앞에 펼쳐진 아름다운 자연을 그리는 것이야말로 화가의 숙명적 의무라고 말하는 김 화백. 화려한 색감과 표현력으로 '설악산의 사계'를 담은 이번 전시회는 오는 6월까지 계속됩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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