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농축산물 비싸고 가공식품은 저렴”

입력 2011.03.29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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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나라 소비자들은 농축산물은 비싸게, 가공식품은 비교적 저렴한 값에 구입하고 있는 걸로 나타났습니다.

세계 주요국의 생필품값 비교 결과, 이소정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우리나라 생필품 가운데 농축산물은 다른 주요 나라들보다 비싼 반면, 가공식품은 저렴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은 지난달 21일부터 닷새 동안 G7 국가와 주요 아시아 국가 등 모두 11개 나라의 주요 생필품 22개 가격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외국 평균보다 비싼 국내 품목은 12개였고, 이 가운데 구제역 여파로 돼지고기 값이 104퍼센트 비싸 가격 차이가 가장 많이 났습니다.

이 밖에 마늘과 쇠고기, 청바지, 과자, 분유, 생리대, 경유, 세제, 휘발유 등도 비교적 비싼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국내 밀가루와 등유, 양파, 설탕, 화장지, 식용유 등의 가격은 외국 평균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소비자원은 가격 차이가 나는 이유로 우리나라의 구제역과 한파로 인한 수급불균형과 각 나라별 유통 구조 등의 차이를 꼽았습니다.

또 우리나라에선 새로운 기능이나 성분을 추가한 고급제품들이 출시되면서 가격이 올라가는 경향이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KBS 뉴스 이소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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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 농축산물 비싸고 가공식품은 저렴”
    • 입력 2011-03-29 13:00:07
    뉴스 12
<앵커 멘트> 우리나라 소비자들은 농축산물은 비싸게, 가공식품은 비교적 저렴한 값에 구입하고 있는 걸로 나타났습니다. 세계 주요국의 생필품값 비교 결과, 이소정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우리나라 생필품 가운데 농축산물은 다른 주요 나라들보다 비싼 반면, 가공식품은 저렴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은 지난달 21일부터 닷새 동안 G7 국가와 주요 아시아 국가 등 모두 11개 나라의 주요 생필품 22개 가격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외국 평균보다 비싼 국내 품목은 12개였고, 이 가운데 구제역 여파로 돼지고기 값이 104퍼센트 비싸 가격 차이가 가장 많이 났습니다. 이 밖에 마늘과 쇠고기, 청바지, 과자, 분유, 생리대, 경유, 세제, 휘발유 등도 비교적 비싼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국내 밀가루와 등유, 양파, 설탕, 화장지, 식용유 등의 가격은 외국 평균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소비자원은 가격 차이가 나는 이유로 우리나라의 구제역과 한파로 인한 수급불균형과 각 나라별 유통 구조 등의 차이를 꼽았습니다. 또 우리나라에선 새로운 기능이나 성분을 추가한 고급제품들이 출시되면서 가격이 올라가는 경향이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KBS 뉴스 이소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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